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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홈메이드
'치킨'이라는 제목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표지에 나와있는 배달의 기사님~ 역시나 배달의 민족답게 오토바이 배달의 모습까지 리얼하게 그려져 있다. 요즘 금값이라는 치킨과 관련된 그림책. 한번 살펴보자. 지은이 글 : 정은정 농촌사회학 연구자. 1977년 충주에서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83년 서울로 올라와 서울 끄트머리에서 살았고, 20대 이후에는 여기저기 떠돌며 살았다. 지금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부모님이 토마토 농장을 짓던 곳에서 산다. 농촌, 농업, 농민의 일이 집안일이기도 하여 사회학 중에서도 농촌 사회학을 전공하였다. [대한민국 치킨전], [아스팔트 위에 씨앗을 뿌리다-백남기 농민 투쟁 기록], 치킨집 배달 노동자가 주인공인 어린이 책 [그렇게 치킨이 된다]를 썼으며, 공저로..
[팥빙수의 전설], [친구의 전설]에 이은 전설 시리즈. 여름철이 되면 계절적 특성을 살린 여름 과일, 음식에 관련된 동화책이 종종 출간된다. 이번엔 여름 맞이 수박의 전설이다. 그림책 표지만 봐도 저렇게 커다란 수박이? 그리고 저 수박물고기처럼 생긴 녀석은 무엇일까? 수박에 흰색 백조 날개라? 제목부터 기대감 가득인 도서. 기대감 가득 채워 열어보자. 지은이 이지은 한국과 영국에서 디자인과 그림 공부를 했다. 글과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종이 아빠], [할머니 엄마], [빨간 열매], [팥빙수의 전설], [이파라파 냐무냐무], [친구의 전설]이 있다. 그 외 그림만 그린 책으로는 [이 닦기 대장이야], [선이의 이불], [난쟁이 범 사냥], [감기책]과 동화책 [박씨전], [조선특별수사대], [숨은 신..
김영진 작가님의 신작. [불편한 편의점],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소설에 이어 아이들의 [편의점] 도서이다. 그리고 [오싹오싹] 시리즈가 인기 있던 그림책 시장의 편의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겪을 수 있는 문제상황에 대한 용기가 필요한 사과라는 해결방안이 들어 있다. 아동 도서의 베스트셀러~ 한번 들여다보자. 지은이 김영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잠실에서 자랐다. 올림픽 공원이 아직 산동네이던 시절 잠실국민학교를 다녔다. 그림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 [이상한 분실물 보관소], [엄마를 구출하라!], [싸움을 멈춰라!], [꿈공장을 지켜라!], [아빠의 이상한 퇴근길] 등을 쓰고 그렸으며,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와 [마법..
책 제목과 지은이가 찰떡궁합인 그림책. 고구마와 사이다라고? 제목과 그림자체가 너무 매력적이고 벌써 미소가 지어지는 도서. 표지부터 기대감 가득인 도서를 들여다보자. 지은이 글그림 : 사이다 두 딸의 엄마로서 엄청나게 위대한 일을 매일 남모르게 하고 있다. 지극히 작고 연약한 것들에게도 나름의 힘이 있다고 믿으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자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저자로는 [가래떡], [고구마구마], 너와 나]등이 있고 [풀친구]로 제2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책소개 [고구마구마] 책은 표지만 봐도 웃기다. 예쁘고 길쭉한 고구마들만 보다가 저렇게 웃기게 생긴 고구마는 정말 오랫만이다. 제목도 고구마구마. 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해 본 경험이 있는 나에게는 다양한 고구마의..
커다란 태양을 그리고 있는 아이. 그림책의 제목은 '점'이다. 무슨 내용일까? 저 커다란 태양 같은 점은 어떻게 그리게 된 걸까? 한번 살펴보자. 지은이 저 : 피터 H. 레이놀즈 작가는 모든 세대의 독자들이 사랑하는 그림책 자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대표작으로는 [너에게만 알려 줄게],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단어수집가], [점], [나, 여기 있어]등의 책이 있다. 작가의 책은 전 세계에서 번역되었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96년에 형제인 폴과 함께 사회적 문제를 다루거나 모색하는 이야기를 창조하도록 돕는 기관 FableVision을 세웠다. 현재 매사추세츠주의 데드햄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역 : 김지효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
유명한 도서. 칼테콧 상을 수상했고, 아이들의 상상력, 그리고 그때만 갖는 '괴물'이라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은이 글그림 : 모리스 샌닥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책 저자. 1928년 뉴욕시 빈민가 브루클린에서 폴란드계 유태인 이민자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병약한 탓에 창밖으로 친구들이 뛰어노는 광경을 부러운 눈길로 지켜보거나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혼자 종이에 끄적거리는 섬세한 소년으로 성장했다. 작가는 미키마우스를 모사하는 재능을 보였으며, 졸업한 후 장난감 가게에서 윈도 디스플레이를 하며 밤에는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어른들의 눈으로 꿰어 맞춘 어린이가 아니라 제 나이만큼의 생각과 고민을 가진 '진짜 아이들'이 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마치 자신의 이야..
이 책은 성인의 입장에서만 보자면 나쁜 습관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도서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무서운 그림으로 인하여 신체에 대한 우려를 갖게 할 수 있는 도서이기도 하다. 기발한 소재와 극단적이지만 자극적인 그림으로 올바른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서를 한번 들여다보자. 지은이 글그림 : 사이토 타카코 196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무사시노 미술 대학 시각전달디자인과, 미국 보스턴 미술관 부속학교, 타후츠 대학을 졸업했으며 미술 기자로 일했다.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이며, '하가키야'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역 : 안미연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여성지 기자 및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6년간 일본에 살면서 리포터로 일..
나무인형의 표지가 인상적이다. 피노키오도 생각나고, 무슨 동화일까? 제목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로는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인 듯싶다. 지은이 글 : 맥스 루케이도 1955년 1월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났다. Abilene Christian대학을 졸업하고 본래 변호사 되고자 하였으나 성경 연구 코스를 수강하고 사역자로 그의 삶의 방향을 수정하게 되었다. 이후 폴로리다 마이애미에서 교회의 목사가 되었으며 그룹 성경공부를 지도하고 교회의 소식지에 칼럼을 쓰게 되었고, 칼럼을 엮은 책인 On the Anvil을 출간하였다. 작가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작가이면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자로서 복음주의 계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지친 사람을 위로하며', '희망찬 삶을 살도..
학부시절 '그림책'에 대해 배움이 늘 있었다. 그리고 그때 처음 봤던 그림책.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그림책은 아이들 전유물이라는 생각에서 이 책 이후 '성인들에게도 그림책이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도서이다. 지은이 글 : 다비드 칼리(코르넬리우스)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작가.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살고 있다. 그럼 책, 만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30개국이 넘는 곳에서 출판되었다. 그림책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로 2006년 볼로냐 라가치상과 스위스 판타지상을 수상하고, 그림책 [나는 기다립니다]로 2005년 바오밥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그림책으로는 [괜찮아! 넌 하늘다람쥐야], [날아라 미스터 타이거], [난 커서 어린이 되면 말이..
오늘도 아침에 읽을 책으로 아들내미의 픽을 당한 도서. 이 도서를 좋아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책이 작아 가볍다(보통의 그림책의 반보다 작다). 두 번째, 내용이 짧고 간결하다. 그럼 아이가 좋아하는 도서 한번 자세히 들여다보자. 지은이 글그림 : 요시타케 신스케 1973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나 쓰쿠바대학 대학원 예술연구과 종합조형코스를 수료했다. 사소한 일상 모습을 독특한 각도로 포착해낸 스케치집과 어린이책 삽화 및 표지 그림 등 다방면에 걸쳐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첫 그림책 [이게 정말 사과일까?]로 제6회 MOE그림책방 대상과 제61회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미술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결국 못 하고 끝낸 일], [나는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 [더우면 벗으면 되지], [도망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