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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홈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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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등원하며 적응기를 무난히 거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 적응기가 어린이집 생활 전반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적응기동안 울며 자신의 불안감을 표출하고 주양육자와 안정적으로 형성된 애착관계를 교사에게로 확장하며 어린이집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을 하게 됩니다. 분리불안 분리불안은 애착된 대상과 분리가 되었을 때 불안감을 갖는 상황을 말합니다. 어린이집에 만 0세부터 다닌 아이가 있어요. 만 0세 때도 부모와의 분리 시에 불안감을 느껴하긴 했지만, 그래도 담임교사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안아주면 진정이 되어 하루 일과를 무난히 진행하고 하원 시에 기분 좋게 하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만 1세가 되면서 부터였다. 만 1세가 되면서 아이는 매일 등원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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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커진 눈. 무언가 두려움이 있는 얼굴. 그림자만 보이는 엄마의 표정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화'가 많이 난 엄마의 그림자. 마치, 가끔 나의 모습인 거 같다. 그리고, 저 아이가 나였던 시절도 생각나는 그림책이다. 지은이 최숙희 서울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그림책을 만들었다.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스ㅂ처럼 수줍고 소심한 아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그림책,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들 마음에 공감하는 그림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주로 아크릴, 구아슈 같은 서양화 재료로 그림을 그리다가 몇 해 전 민화를 만난 뒤부터 동양화 재료로 우리 꽃과 나무를 그리는 즐거움에 푹 빠졌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너를 보면], [나랑 친구 할래?], [행복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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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남자들은 '가오'라고 하는 용어를 사용하며 '남자다움'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남자다움'은 결혼을 하고 자녀를 출생하면서 '딸바보', '아들바보'로 변하게 되지요. 절대로 낯간지러운 말은 못 할 것 같던 남자사람들이 자식 앞에서는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상황이 되는 감정의 변화. 그런데 그렇지 못한 사람도 가끔 있어요. 끝까지 그 '남자다움'이라는 왜곡된 시각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요. 사과는 용기 자존심 고집스럽게 세우는 사람이 있어요. 물론 적절한 자존심은 자기 자신을 지키는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집스러운 자존심은 어디에도 쓸 곳이 없어요. 저는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고 재빠르게 사과하는 편이에요.(남편 말고 모든 이에게) 실수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엄마의 영향력이 매우 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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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불안감이 매우 높다. 학교에 가기 전에 대변 뒤처리 방법을 습득했어야 했으나.. 본인 피셜.. "나 손이 엉덩이에 안닿아." 엄마 피셜.. "그래, 안 닿기도 하지만, 가르칠 여유가 없다." 할머니 피셜.. "아직 아가잖아." 어찌어찌하다 보니.. 아침에 규칙적으로 배변을 하는 아들이는 뒤처리 못 배우고 학교에 갔다. 그러던 어느 날, (1학년 2학기때인지.. 2학년 1학기 때인지...) 본인이 배가 너무 아파서 응가를 하고 뒤처리를 했단다. 그런데 팬티에도 엉덩이에도 흔적이 없이 잘 처리했다. "우와~ OO아, 너무 잘했다. 그래, 어려운 거 아니야. 다음에도 또 배 아프면 참지 말고 알았지?" 그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뿜뿜하더니.. 다시금 배아픔은 불안감이 되어 아침에 화장실을 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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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펭귄이 미끄러져 빠르게 내려가는 모습과 관중들의 모습. 저 펭귄은 뭘 하는 걸까? 펭귄의 표정을 보면 기분 좋음이 느껴진다. '미끄러지는 게 재미있는 걸까?' 아니면 '관중들이 있으니 무슨 대회인가?' 그렇다면 궁금한 책의 내용을 한번 들여다보자. 지은이 김준영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하다가 뜬금없이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첫 책을 낸 후에 뭐 또 재미있는 게 없나 찾다가 아동학과 동물행동학도 공부하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독자를 만나고 있다. [난 남달라!],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를 지었고, [저듸, 곰새기]에 그림을 그렸다. 책소개 주인공 '남달라'는 남다른 펭귄이다. 뭐가 남다르냐하면 바로 펭귄이지만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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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육수당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에 만 0세 반 수요가 줄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 그러나 전년도까지만 해도 양육수당보다 보육료 지원액이 컸으므로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으면 손해다'라는 말들이 있었고, 굳이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가정보육이 가능한 만 0세 영아도 부모의 여가생활을 위해 어린이집에 짧은 시간이라도 보내고자 하는 요구가 있었다. 그렇다면 어린이집은 언제 보내는 것이 적절할까? 어린이집의 정의 어린이집은 만 0세(보육사업안내에는 보육이 가능한 시작 개월수는 없다)~만 5세까지의 영유아를 보육(보호와 교육)하는 기관이다. 어린이집은 유치원과 다르게 어린 연령의 아이들도 함께 생활을 하는 공간이다보니 교육보다는 보호가 위주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분명한 것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동일한..
아이들은 스스로 발달함에 따라 의존적인 태도를 벗어나 자발적이고 주도적이 되기 마련이다. 다만, 부모의 적절한 양육태도는 아이들이 의존성을 버리고 주도성을 갖도록 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그렇다면, 의존성이 강한 아이를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 1. 자신이 생각에 자신감을 가지도록 하기 아이들은 부모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고, 그로 인해 부모가 좋아하는 말, 좋아하는 행동을 찾아서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부모에게 이야기하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어릴 적부터 자신의 비언어적 의사표현을 캐치하고 존중해 준 부모라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 자신감이 있고 걱정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말 한마디에도 수많은 고뇌를 하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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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의학과 지난 글에도 있지만, 우리 아들에게는 틱이 있어요. 나아졌다 심해지고 정말 심할 때는 뚜렛(음성과 행동이 동시에 나타남) 증후군까지 있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소아정신의학과에는 가본 적이 없어요. 엄마의 입장에서 소아정신의학과를 가는건 쉽지 않아요. 마치 '내 잘못이예요'라고 인정하는 것처럼.. '내 탓이에요'하고 남들이 볼 것 같은 두려움도 있거든요. 게다가 저는 보육전문가니깐요. 더욱이 소아정신의학과에 내 아이를 보여주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의 치료 소아전문한의원도 가보고, 두뇌전문한의원도 가보고.. 소아전문한의원에서는 침치료가 불가능한 아이였기에(무서움이..ㅠ.ㅠ) 약물치료와 비염(그당시 비염이 심했어요) 치료를 동반해 주셨고 한 6개월 치료받자 점차 나아졌어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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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라.” 체벌이라는 단어가 우리 시대에는 흔하게 통용되는 단어였어요. 학교에서는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혼났어"라는 말은 아주 자주 듣게 되는 말이었지요. 70년대 끝자락을 잡고 태어난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고등학교 때 저녁시간 이후 매점에 갔다가 야자시간에 원치 않게 늦게 됐어요. 그리고 때마침 선생님한테 걸렸지요... 북채를 들고 다니시던 선생님은 아주 꺼릴 것 없이 "나가 복도에 손"하고 말하셨고, 자연스럽게 복도로 나가서 벽에 등을 대고 손을 들고 서 있었지요.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어요. 이제는 그 어떤 체벌도 용납이 되지 않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우리는 아이를 키우며 훈육을 하지 않기에는 너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전 글에도 있듯이 보통 사회적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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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를 보면 대략 무슨 내용인지 예상이 되는 그림책. 바닷가에 가면 늘 새우깡 한봉을 사야 하는줄 아는 우리 아들에게 사실 갈매기는 과자를 먹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 고른 그림책이였다.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러 있다고 해서 의도치 않게 미리 보게 되었던 그림책이다. 지은이 글, 그림 : 전민걸 대학에서 애니메이션 공부했고, 단편 애니메이션 [바람나무]로 2000년 대한민국영상만화대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해따. 3D 애니메이션 '디지아트 프로덕션'에서 콘셉트 디자이너와 아트디렉터로 일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바삭바삭 갈매기]가 있다. 작가 활동 외에도 공동육아 출신 아빠들이 꾸려 가는 '여러가지 협동조합'에서 일하고 있다. 책소개 물고기를 먹던 갈매기가 우연히 맛본 짭조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