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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홈메이드
어린이집에 처음 가게 되면 가정보육을 진행하던 아이들은 집에서 맛보거나 접하지 않은 음식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특히 만 0세의 경우 이유식을 원내에서 제공한다면 더욱 새로운 식재료를 접하는 일이 많아지지요. 그렇다면 아이가 아직 접해보지 않은 식재료의 경우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요? 식품알레르기란? 특정 식품을 먹은 후에 사람의 면역계가 이상 반응하여 일어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보다는 유아기, 아동기에 더 잘 나타나며 소아기 아동의 약 4~8%가 이런 증세를 나타납니다. 성인보다 아동이 소화기관이 미숙하여 음식을 완전히 소화,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섭취하기 때문이며, 보통은 성인이 되면 자연 치유되지만 때에 따라서는 평생 특정 식품 알레르기를 가지고 살기도 하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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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교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예전 우리 어머님 시절에는 태교라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그다지 대두되지 않았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태교의 중요성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기 시작했어요. 제가 우리 아이를 임신했을 때에도 태교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정보가 많았어요. 게다가 제가 아이를 임신했을 때 저는 이미 8~9년 차의 보육교사였어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을 많이 봤고, 그 아이들의 어머님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고, 자연스럽게 엄마의 성향에 따른 아이들의 기질에 많은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었어요. '내가 임신을 하면 어떨까?'라는 많은 생각을 했지만, 막상 임신을 하니 어려움 투성이었어요. 임신을 알자마자 골반이 커지느라 그냥 서있다가도 주저앉기 일쑤였고, 임신 확인된 날, 어린이집에는 ..
알사탕 동동이가 알사탕을 먹자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원래는 들을 수 없던 마음의 소리가 들린 것입니다. 바로 소파였죠! 소파가 말을 해요! 리모컨 위치도 알려주고, 아빠 방귀가 힘들다며 투덜거립니다. 꼴깍. 입안의 사탕이 다 녹아 사라지자, 신기하게 목소리도 더는 들리지 않았어요. 정말 이상한 알사탕이에요. 그렇다면 다른 알사탕은 누구의 목소리를 들려주게 될까요? 세상에서 가장 쉽고도 어려운 한 마디를 전할 용기를 주는 마법 알사탕이 여기에 있습니다.『알사탕』은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표 그림책입니다. 알사탕을 먹으면 다른 존재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불편한 소파, 고단한 구슬, 아빠와 할머니의 진심 등 각양각색의 마음을 듣..
아이들의 어린이집 등원 거부는 이 전에도 다룬 내용이 있어요. 물론 적응기 때의 이야기로 다루었지만, 나름 잘 적응하고 다니던 아이도 어느 날 문득 어린이집 가기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의 감정을 부모님은 매우 걱정스러운 표정과 말투, 행동으로 이유를 묻지요. 사실 정말 그냥 하는 말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날 걱정하는 말투로 이유를 물으면 아이들도 왠지 "그냥"이라고 말하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낍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가 때렸어." "나랑 안 놀아줘" "선생님이 나 혼냈어" "선생님이 무서워" 등을 말하게 되지요. 아이가 그런 말을 하면 어린이집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아침 시간을 분주하게 보내는 엄마는 일단 심장이 내려앉는 경험을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아닐꺼..
아이가 만 3세가 되면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겨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일이 많아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어린이집=아기들이 다니는 곳, 유치원=학교 가기 전에 다녀야 하는 곳이라고 인식하고 있지요. 그럼,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어린이집 어린이집은 만 0세~만 5세의 영유아를 보육(보호+교육) 하는 곳입니다. 운영주최에 따라 가정, 민간, 국공립, 협동, 직장으로 나뉘기도 하고 또 주최에 따라 규모나 세부 운영방침이 다르기도 합니다. 관할청은 보건복지부입니다. (어린이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앞쪽 어린이집 적응기에 대한 설명에 나와있어요) 저는 직장어린이집에서만 근무를 했었어요. 직장어린이집은 사업체에서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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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은 이미 이전 도서리뷰에서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그림책 분야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작가입니다. 더구나, 마술연필은 유아 눈높이에도 잘 맞는 도서여서, 퇴사 전 7세 아이들이 이 그림책으로 자발적인 동극무대를 보여주기도 하여서 기억에 남는다. 지은이 앤서니 브라운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 속에 담은 깊은 주제 의식과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수상하고 2000년에는 전 세계 어린이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그의 작품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2009년에는 영국도서관협회와 북..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행동반경이 커지고 행동이 과감해지며 다치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모여 있는 어린이집이라면 주변 환경으로 인한 사고도 있지만, 또래관계에서의 놀잇감 혹은 다툼으로 인한 사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다쳤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어린이집의 안전사고 대응매뉴얼 어린이집에서는 질적으로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여 영유아의 안녕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영유아들이 호기심이 많은 반면에 경험이 부족하여 종종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위험상황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영유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성인은 어린이집 실내외 환경을 잘 점검하고 영유아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지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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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몇 살 즈음이면 혼자 심부름을 다녀올 수 있을까요? 요즘 TV광고에서 자율주행차에 대한 광고를 하는 모자동차 회사에서 아이에게 장바구니를 쥐어주고 몇 가지의 품목을 알려주며 심부름을 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심부름은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성장을 안겨줄까요? 이 책을 보며 한번 생각해 볼까요? 지은이 글 : 쓰쓰이 요리코 1945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사이타마현 우라카즈니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고 회사에 근무하였고 지금은 세 명의 아이를 키우며 그림책과 동화의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는 [순이와 어린 동생], [나도 갈래], [우리 친구 하자], [병원에 입원한 내 동생] 등 다수가 있다. 그림 : 하야시 아키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사소한 풍경들을 매우 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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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본 육아고민일 거예요. 어떻게 훈육을 안 하고 아이를 키우겠어요. 정말 훈육을 안 하신 가정이 있다면 가서 기립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대단하세요~" 그렇다면 그 훈육.. 감정이 섞이지 않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요? 칭찬도 훈육도 습관화된 단어가 입에 붙어 있지 않다면 무심결에 막 나가기 쉽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아이와 훈육할 때 엄마의 좋은 습관 5가지. 1. “응, 그런데...”라고 대답하기 일상생활에서 아이를 키우며 가장 많이 하는 말 1위. “안 돼.” 그런데 그 단어 한마디가 주는 영향력은 아주 강해요. "안 돼."가 대화 앞에 오면 거부당했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거든요. 업무파트너 혹은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상대가 무언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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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린 육아정보 글에도 있듯이 원래 우리 부부는 아들내미와 특별한 체험하는 곳으로 나들이 가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러다 아이한테 너무 큰 자극을 주는 장소들이 좋지 않다는 생각에 한동안은 캠핑도 다니며 자연을 느끼게도 해보고, 아들이 좋아하는 바닷가(을왕리, 궁평항, 제부도, 대부도)를 지정해 놓고 다니기도 했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실내라는 매력에 박물관을 가봤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집중하기도 하고 차분하게 보지는 못하지만 감사하게 하나라도 전시물을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그래서 이사 오기 전 수도권에 살 때는 서울 쪽으로 전쟁기념관, 국립박물관등을 다녀봤고 이사 후에는 서울에서 좀 멀어진 관계로 천안, 공주, 안성 등으로 다니고 있어요. 지난주 주말에는 공주에 다녀왔어요. 날씨가 무지 덥고 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