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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홈메이드
태교의 중요성 본문
오늘은 태교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예전 우리 어머님 시절에는 태교라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그다지 대두되지 않았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태교의 중요성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기 시작했어요.
제가 우리 아이를 임신했을 때에도 태교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정보가 많았어요.
게다가 제가 아이를 임신했을 때 저는 이미 8~9년 차의 보육교사였어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을 많이 봤고, 그 아이들의 어머님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고,
자연스럽게 엄마의 성향에 따른 아이들의 기질에 많은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었어요.
'내가 임신을 하면 어떨까?'라는 많은 생각을 했지만,
막상 임신을 하니 어려움 투성이었어요.
임신을 알자마자 골반이 커지느라 그냥 서있다가도 주저앉기 일쑤였고,
임신 확인된 날, 어린이집에는 수두가 퍼져 강제 휴가를 썼고요.
(임신초기에 수두는 위험해요!)
그 덕에 집에만 혼자 있어서인지 입덧이 바로 시작되었고요.
힘든 임신 초기, 중기 생활을 보내고 만삭 즈음이 되자,
아이를 위해 뭔가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애착인형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제가 제 성격을 제대로 파악 못한 것이지요.
뭔가 하나 시작하면 마무리를 해야 하는 성격이 또 나온 거지요.
결국 하루 만에 태교인형을 완성해 버렸어요. 그것도 손바느질,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서 몇 시간을..
너무 아파서 나중에는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힘들었어요.
애착인형 만들기, 그 과정이 어땠을까요?
스트레스의 연속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뱃속 아이도 그 사실을 알았나 봐요.
태어나서 저 인형을 계속 곁에 두었는데도 결국 단 한 번도 먼저 찾거나 애착을 갖지는 못했어요.
태교라는 게 중요한 건 요즘 사람들은 거론하지 않아도 잘 알아요.
근데 무엇보다도 태교 중에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인 것 같아요.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곳에 가고 좋은 생각만 하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엄마가 마음이 편하지 않다면 그런 모든 것들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더불어서 태교로 뭔가 새로운 것을 도전하려는 예비 엄마들이 있다면.
이 한마디를 건네주고 싶습니다.
'아이는 엄마가 편하고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 이라고요.
저처럼 안 하던 바느질 하겠다고 고생하지 마세요.
그렇게 열심히 해봤자, 뱃속 아이는 좋은 기억이 아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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