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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홈메이드
스스로 대변처리가 어려운 아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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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불안감이 매우 높다.
학교에 가기 전에 대변 뒤처리 방법을 습득했어야 했으나..
본인 피셜..
"나 손이 엉덩이에 안닿아."
엄마 피셜..
"그래, 안 닿기도 하지만, 가르칠 여유가 없다."
할머니 피셜..
"아직 아가잖아."
어찌어찌하다 보니..
아침에 규칙적으로 배변을 하는 아들이는 뒤처리 못 배우고 학교에 갔다.
그러던 어느 날, (1학년 2학기때인지.. 2학년 1학기 때인지...)
본인이 배가 너무 아파서 응가를 하고 뒤처리를 했단다.
그런데 팬티에도 엉덩이에도 흔적이 없이 잘 처리했다.
"우와~ OO아, 너무 잘했다. 그래, 어려운 거 아니야. 다음에도 또 배 아프면 참지 말고 알았지?"
그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뿜뿜하더니..
다시금 배아픔은 불안감이 되어 아침에 화장실을 서성이게 한다.
장이 약한 건지 유독 변상태가 늘 좋지 않은 아들에게.
불안감으로 등교하는 아이에게 이야기한다.
"괜찮아, 배 아프면 당당하게 화장실 가고, 혹시 휴지 없음. 팬티로 쓱 닦고 노팬티로 오면 돼~"
그 말에 웃어주는 아들. 그리고 탄력 받은 엄마.
"만약 팬티 없으면, 메리야스로 쓱 닦고 버리던지, 양말로 쓱 닦고 버리던지.. 알겠지?"
그날 그 말 한마디로 아이는 불안감을 떨쳐 버리고 학교에 갔다.
아이가 불안해한다면
불안감의 원인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불안감을 제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이의 코드에 맞춰 코믹버전으로 극복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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