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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살이

신비복숭아

소심한Oa형 2023. 6. 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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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블록으로는 두 블록 넘어 노브랜드 매장이 있다.

뚜벅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뚜벅이에겐 공유자전거, 공유전동킥보드 등등은 너무나 먼 이야기.

정말 큰 마음을 먹고 무더위를 뚫고 지난주 걸어갔다.

 

'어라? 물건이 많네'

지난 동네 보다 종류도 물건도 많은 매장에 반해 구경하고 있을 때였다.

 

'신비복숭아'가 눈에 들어왔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검색할 틈 없이 한 상자 들고 계산을 하는데.

"고객님 1+1 입니다. 뺄까요?"

겁 없는 뚜벅이는 그 말에 혹해서 2 상자를 이고 지고 집까지 왔다.

오면서 검색해보니 신비복숭아는 지금 아니면 먹을 수 없는 귀한 복숭아.

 

집에 와서 죄다 딱딱하길래 후숙을 하기 위해 베란다에 놓고 그나마 물렁한 느낌의 녀석을 하나 씻어 

하교한 아들과 씻어 먹었는데 "우와~"

아직 후숙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너무 맛있다.

 

그리고 5일만에 두상자 클리어!

그 사이 후숙이 된 신비복숭아는 과육도 풍부하고, 껍질은 천도복숭아 안데,

속은 백도, 황도 그 어딘가 즈음?

 

너무 맛난 신비복숭아.

결국 "엄마의 힘!"으로 뚜벅이는 오늘도 노브랜드 방문.

마지막 남은 1+1 신비복숭아 겟!

 

이것도 맛나게 먹자!

 

신비복숭아

신비복숭아는 6월 중순~7월 초까지만 수확되는 품종입니다.

평균당도가 매우 높으며, 겉은 천도 속은 백도처럼 달콤한 복숭아입니다.

신비복숭아가 딱딱하다면, 실온에서 1~2일 후숙을 해서 드세요!

약간 말랑!한 너낌이 들때, 그때 냉장고에서 1~2시간 시원하게 해서 드시면 당도와 충분한 수분감이 있는

복숭아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신비복숭아는 털이 없는 천도복숭아와 겉이 같아요. 

베이킹소다로 문질러 깨끗하게 세척한 뒤, 잘라드세요!

 

지금만 먹을 수 있는 신비복숭아. 모두들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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