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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홈메이드
2008년 발행된 도서지만 볼 때마다 보자기의 멋을 알게 되는 책. 장식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거나 고급진 포장이 필요할 경우 쓰임이 좋을 것 같다. 지은이 이효재 성북동 길상사 앞에 위치한 한복숍 [효재]의 한복 디자이너이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손길만 닿으면 헌 것도 명품이 되는 살림 감각으로 '살림의 여왕',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한국의 타샤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등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어머니가 하던 일을 물려받아 20년째 한복 지으면서도 입는 것, 먹는 것, 집 꾸미기까지 살림에 재미를 더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1년 내내 전국을 돌며 구해온 건강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눠가며 친환경적 삶을 살고 있다. KBS인간극장에 출연해 소..
도서라기에는 뭔가 사전스러운.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별. 다. 줄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정말 말도 안 되는 신조어가 많이 생기고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시국에 이 책은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지은이 이은경(이른비) 15년간 초등교사이자 워킹맘으로 두 아이를 키우다가 양육에 전념하기 위해 사직했다. 이후 유튜브채널 을 개설하고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훈육법, 학부모 상담 사례에 대한 다양한 코칭법을 이야기하며 12만 학부모의 공인된 '믿고 보는 멘토'로 불린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 년간 초등교사, 워킹맘, 전업맘, 교육유튜버, 강사로 활동하며 만나온 80년생 학부모들의 트렌드 '견문록'이다. 721만 80년생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시대 흐름에 민첩하게 적응했으며 변화와..
당근과 토끼라.. 통상적인 개념으로 토끼는 당근을 좋아하는데.. 표지를 보면 과연 그런 관계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호기심 반, 궁금증 반으로 표지를 열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공포심'이라는 감정이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던 과거와는 다르게 현재는 그 조차 아이들의 충분한 흥밋거리임을 반증하듯이 공포라는 소재의 도서나 감정을 어린이집에서는 쉽게 다루게 되는 주제임을 알 수 있다. 지은이 글 : 에런 레이놀즈 [초능력 영웅 학교], [닭들과 살사 소스] 같은 그림책과 [탐정 파리 조이] 시리즈를 비롯하여 여러 만화책을 쓴 작가이다. [오싹오싹 당근]은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고, 그 외의 [육식 동물]을 비롯해 어린이 그림책 서른 권을 넘게 썼다. 그의 책들은 널리 알려진 텔레비전 프로..
에너지 방전. 하루를 보내며 에너지 보충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까? [건전지 엄마]라는 제목이 마치 방전이 되었을 때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건전지 엄마가 되어 여기저기 지켜볼까나. 지은이 글그림: 강인숙,전승배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을 만들고 있는 부부 작가이다. 그림책[건전지 아빠], [쿵쿵 아파트]를 만들었고, 애니메이션 [건전지 아빠]는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가족영화 부분 '골든게이트 상'을 받았다. 책소개 [건전지 엄마]는 인기 그림책이자 애니메이션 [건전지 아빠]의 후속작으로 출간되었다. 어린이집에서 다양한 일을 해결하며 아이들의 즐거움과 안전을 책임지는 '건전지 엄마'이야기이다. 양모 펠트 인형으로 만든 'AA건전지'가 주인공이며 작..
어제에 이어 역사서적으로 리뷰를 할까 합니다. 한국사에 큰 별 최태성선생님과 빼놓을 수 없는 분입니다. 설민석선생님. 물론, 좋지 않던 이슈가 있긴 하지만, 한국사 알리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신 분이지요. 특히 조선왕조실록은 2016년에 나온 책이지만 다시 봐도 술술 읽히는 도서예요. 지은이 설민석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 선생님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쉽고 명쾌하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연령에 맞는 다양한 도서를 출판하고 있다.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역사 지식과 지혜를 강의, 저서 집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하고 있다. 설민석의 강의는 유익함과 재미가 있고, 감동이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메시지는 물론이고 대중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한국사와 접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전..
감사하게도 한국사에 관심이 1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최태성과 설민석을 모를 수 없다. 우리 집에도 그 두 선생님의 책이 있다. 그중 오늘은 최태성선생님의 책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지은이 최태성 큰별쌤으로 더 유명하며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대광고등학교에서 20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EBS한국사 대표 강사로서 500만 수험생을 지도했다. KBS1 , KBS라디오 FM대행진 코너 등 방송을 통해 한국사를 알리고 있다. 그는 "역사를 공부할 때는 무엇보다 먼저 '왜'라고 묻고, 그 시대 사람들과 가슴으로 '대화'하며 답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2017년부터 '전 국민을 위한 역사 교사'로서 활동하겠다고 선언한 후 사이트를 통해 한국사 무료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 별★별..
몇일전까지만 해도 '여름인가?'라는 착각이 들만큼 무더위를 자랑하던 날씨가 오늘 급 추워진다. 아침 등교하는 아이들의 옷차림이 반팔에서 경량패딩으로 변신.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라기에는 너무나 변덕스러운 날씨.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점이 필요한 때에 맞는 도서. 지은이 글:김은의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다양한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상상력 천재 기찬이]로 푸른문학상을 [놀이의 영웅]으로 송순문학상을 받았고, 동화 작가가 모여 만든 '날개달린연필'에서 기획한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분 대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는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막막골 훈장님의 한글 정복기], [바나나가 정말 없어진다고?], [내가 최고야!], [뭐라고 부를..
표지가 너무 이쁘다. 대부분의 도서가 두꺼운 재질의 지류 표지이지만, 이렇게 단단한 느낌은 아닌데, 이 도서는 왠지 DVD같기도 하고 해서 표지가 먼저 마음에 쏙 들어온 도서. 하지만 읽다 보니 내용에도 푹 빠지게 된 도서. 지은이 이미예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대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고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했다.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현, 달러구스 꿈 백화점)으로 첫 소설을 발표해 후원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성공적으로 펀딩을 종료하였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2020 종합베스트셀러, 2020년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영풍문고에서 뽑은 '올해의 책'을 수상하였고, 서점인이 뽑은 2020 올해의 책, 2021년 부천, 창원, 포천, 남양주시, 용인시, 의정부, 대구 올..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살았지만 무분별한 남획으로 세상에 혼자 남게 된 흰 바위 코뿔소 '노든'. 태어나자마자 코뿔소의 손에 남겨진 어린 펭귄. 어린 펭귄을 바다에 데려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동물들의 여정을 그린 도서. 지은이 글그림:루리 미술 이론을 공부했다. 2020년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로 제 26회 황금도깨비상 그림책 부분을 장편동화 [긴긴밤]으로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했다. 책소개 [긴긴밤]은 초등학교 고학년 스테디셀러 도서.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코뿔소가 된다면, 소중한 이를 다 잃고도 '마지막 하나 남은 존재'의 무게를 온 영혼으로 감당해야 한다면 어떠할까?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어린 생명이 마땅히 있어야 할 안전한 곳을 찾아 주기..
가족 그림과 '돼지책' 대체 뭐지? 근데 그림을 보아하니, 표지만 봐도 짠하다. 등에 업혀 있는 아빠와 아이들 표정과는 상반되게 엄마의 표정은 밝지 않다. 동화책이지만, 엄마에 대한 고생을 이해해 주는 그림책. 지은이 글,그림 : 앤서니 브라운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 속에 담은 깊은 주제 의식과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케이스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수상하고, 2000년에는 전 세계 어린이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그의 작품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2009년에는 영국도서관협회와 북트러스트에서 주관하는 영국계간 아동문학가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