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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안사고,다시쓰고,돌려쓰고. 도서리뷰

소심한Oa형 2023. 4. 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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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까지만 해도 '여름인가?'라는 착각이 들만큼 무더위를 자랑하던 날씨가 오늘 급 추워진다. 아침 등교하는 아이들의 옷차림이 반팔에서 경량패딩으로 변신.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라기에는 너무나 변덕스러운 날씨.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점이 필요한 때에 맞는 도서.

 

지은이

글:김은의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다양한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상상력 천재 기찬이]로 푸른문학상을 [놀이의 영웅]으로 송순문학상을  받았고, 동화 작가가 모여 만든 '날개달린연필'에서 기획한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분 대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는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막막골 훈장님의 한글 정복기], [바나나가 정말 없어진다고?], [내가 최고야!], [뭐라고 부를까?]등이 있다.

그림:지문

건국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즐거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그림작가가 되었다. (주)예성 크리에이티브 대표, 한국어린이그림책연구회 회원이다. 그린 책으로는 [출동 완료! 쌍둥이 탐정], [임플란트 대작전], [특별한 역사책], [우리나라 지도책 :난 어디에 살고 있을까?], {우리 땅 지질 여행], {오지랖과 시치미와 도루묵을 찾아라!], 코딩과학 동화 [팜]시리즈 등이 있다.

책소개

[플라스틱 : 안 사고, 다시 쓰고, 돌려 쓰고 ] 책은 만들어지는데 5초, 사용하는데 5분, 분해되는데 500년 걸리는 일회용 플라스틱이 우리에 주는 문제를 초등생 눈높이에 잘 맞춰 풀어내고 있다. 플라스틱과 완전히 헤어질 수 없는 우리에게 부지런한 분리수거보다 플라스틱을 어떻게든 덜 쓰는게 왜 중요한지를 쉽고 분명하게 전달하며, 당장 어린이가 실천할 수 있는 플라스틱 줄이기 방법을 알려준다. 어린이 플라스틱 도서의 최신 완결판이다.

책은 죽지 않는 플라스틱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플라스틱은 분해되는데 500년이상이 소요된다. 더불어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얼마나 많은지, 현재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구를 뒤덮을 만큼 많다는 것도 알게 하며, 점점 더 많이 더 자주 해안가에 등장하는 괴물 플라스틱의 이야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그만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플라스틱은 안사고, 다시 쓰고, 돌려쓰고 마지막에 재활용해야 함을 알 수 있도록 한다.

 

감상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쉽게 접하는 플라스틱에 관한 책이다. 아이를 키우며 날씨의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고, 종종 뉴스에서 세계 여러 나라 이상기후에 대하여 다루는 기사를 볼때마다 내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때는 지금보다 더 많은 기후 변화가 있을 것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된다. 사서 하는 걱정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70년대 생인 나의 어릴때와는 다르게 현재 날씨는 말도 안되는 경우가 너무 많고, 그로 인해 가장 기본적인 생명체의 단위일 수 있는 꿀벌의 사라짐, 그로 인해 앞으로 파생되는 식량난에 대해 생각을 안할 수 없는게 지금의 현실이다. 더불어, 마음은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줄이자'라고 하지만 현실은 줄일 수 없는 상황이다. 얼마전 '용기내'프로젝트에 대해 광고를 본 적이 있다. 너무 멋진 생각이고 실천에 대한 용기를 낼 수 있는 광고였지만 실제 음식포장을 하며 용기를 내미는 것은 쉽지 않고, 배달음식을 시킬 경우 더욱이 일회용품이 없는 포장을 받을 수가 없는 게 사실이다. 

너무 어렵기만 한 일회용품, 플라스틱 줄이기. 그 시작으로 아이와 관련 도서를 보며 작은 실천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도서이다. 특히 아이가 보기에 쉽게 그림으로 된 설명, 단위로 쪼개어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도서이다.

이 도서를 아이와 함께 살펴보며 아이도 모르게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작은 실천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집에서 추방하고, 집에 있는 일회용품이 얼마나 있는지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더 나아가 아이의 책가방 속 플라스틱을 찾아보고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초등생 아이뿐 아니라 성인들도 쉽게 읽고 주변에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했으면 하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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