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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홈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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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는 없던 '왕따'라는 말이.. 어느새 학교에 당연하게 있고 부모들에게는 가슴이 무너지는 단어가 아닐까 한다. 제목만 보고는 '양파가 사람이름이야?' 하고 생각했었다. 알고 보니 집단의 이름이었던 '양파' 한번 내용을 살펴보자. 지은이 문선이 문화일보 신춘문예와 눈높이아동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MBC창작동화대상에 [나의 비밀 일기장],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에 [지엠오 아이]가 당선되었다. 한 어린이의 호기심이 평생 가려면 그것을 함께해 줄 한 사람의 어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작가는 자신의 책을 통해 어린 친구들에게 끊임없이 물음표와 느낌표를 전해 주는 그 한 사람의 어른으로 남기를 소망한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제키의 지구여행], [벌레 구멍 속으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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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우기처럼 비가 오더니 비가 그친 끝에는 아침 10시 행정안전부의 폭염주의보 문자로 하루 시작이네요. 앞으로 당분간은 폭염이라고 합니다. 폭염이나 무더위로 인한 질병을 온열질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원칙은 물, 그늘, 휴식입니다. 갈증이 없어도 물은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몸에 어지러움 등과 같은 온열 질환 증세가 느껴진다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이때, 물은 꼭 필히 물이어야 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물보다는 맛과 향이 있는 커피나 음료로 갈증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음료로 갈증을 해소하려고 하다 보면 결국 물을 더 많이 마시는 상황이 옵니다. 더불어, 무더위를 해소하기 위해서 샤워를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샤워 시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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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생님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교권침해를 하는 부모님들의 갑질에 대한 글들이 모아지기 시작했고요. 여기저기 모아놓은 글들을 보는 내내 헛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저런 사람이 있다고?' 초등학생 1학년이 되면 아이는 8살이 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치면 가장 큰 형님보다도 무려 1살이나 많지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7살 아이들의 생활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셨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생각보다 유능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나름의 생각과 계획이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단지 학교에 갔다는 이유로 다시 성인의 도움이 필요한 아가로 만드는 것은 누구일까요? 물론 낯선 환경, 낯선 선생님에게 적응할 시간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부모의 입장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처럼 상세하게 교사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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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쿠*을 참 이용해서 물건을 많이 삽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강아지에게 줄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을 비롯한 먹거리, 옷 등등이 가득하지요. 보기만 해도 모두 사서 주고 싶지만... 실상은 사람의 생각과는 다르게 반려동물들은 장난감도 가립니다. 처음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장난감도 정말 많이 사주었어요. 주변에서도 많이 사주셨고요. 근데 그중 이 녀석이 좋아하는 것은 딱 1~2가지로 정해져 있고, 장난감보다는 가족들이 사용하는 물건을 주면 더 좋아합니다. 왜 그럴까요? 강아지들은 시각적인 요소보다 후각과 청각적인 요소에 더 많은 자극을 받습니다. 아무래도 시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그러다 보니 후각. 특히 사랑하는 가족들의 냄새가 난다면 더 좋아하겠지요? 가족들이 사용하는 물건에 대한 강아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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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권장 도서 목록에 포함된 도서예요. 부지런한 아이들이 이미 권장도서의 대부분을 빌려가서 겨우 몇 권 가져와서 아들과 봤어요. 도서관이 나올 것 같은 책이지요? 글밥이 많지만,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지은이 고정욱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분의 최강 필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등이 대표적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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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다림(자기 조절) 아이들은 미숙하고 내가 원하는 게 있을 때마다 계속 엄마한테 도발하고 요구합니다. "기다려~"얘기하시고 아이가 기다렸을 때 그 약속을 지켜주는 것이 기다림을 가르치는 것의 본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규칙을 지키는 자세 가르치기 가르치려는 사람 스스로가 아이와의 사소한 약속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현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사소한 약속을 지키는 자세는 '1. 내가 아이와의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2. 사소한 약속을 지켜나가는 경험을 시켜주는 것'이 두 가지가 중요해요! 3. 자신에 대한 믿음을 찾도록 도와주기 내가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나중에 무언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인간의 성장에는 꼭 필요합니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데 누군가의 노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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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다진 마늘 얼린 걸로 친정에서 받아다 야금야금 먹다가 처음으로 통마늘로 받아왔어요. 베란다에 플라스틱 바구니에 널어놓고 계속 '언제까지?'하고 고민만 하다가 오래 두면 알이 상할 수 있다는 말에 아무 생각 없이 며칠 전 맨손 까기를 시도했어요. 근데 한 4~5개 즈음 까다 보니 칼을 잡는 건 오른손인데 왼손 엄지랑 검지가 너무 아픈 거예요. 하다 하다 너무 아프고 쓰리길래. 칼에 베었는지 알고 중단하고 깨끗하게 소독하고 약을 발랐는데도 화끈화끈.. 혹시나 싶어 아이스팩으로 대고 있었는데 나아지지 않더라고요. '이건 뭐지?' 싶어 검색해 보니, 살림 안 하는 거 티 낸다고 마늘로 화상을 입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혹시 저처럼 맨손 마늘 까기로 손가락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림이 심하시다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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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도 읽은 도서지요. 초 3 아들 필독입니다. 저도 그 나이 즈음 읽은 것 같기는 해요. 이 책은 아마도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것 같아요. 지금 보시는 이 버전의 도서는 2000년 초판이지만,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1964년 출판이 되었어요. 표지는 나무와 숲이 연상되는 갈색과 초록초록한 색이 배경이네요. 책소개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한 소년이 있다. 나무는 매일같이 사랑하는 소년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소년이 나이 들면서 나무는 홀로 있을 때가 많아진다. 오랜만에 찾아온 소년은 나무에게 돈, 집, 배 등 뭔가를 자꾸 요구한다. 나무는 소년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 주며 행복해한다. 또다시 오랜 세월이 지난 어느 날 할아버지가 된 소년이 찾아오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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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인상적이었던 도서. 아! 내가 도서관에 가서 고르는 도서는 제목을 이미 알고 있는 도서거나 표지, 제목이 인상적인 책이구나. 그래서 책을 출간할 때 표지나 제목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구나. 이 책은 과연 무슨 내용일지 궁금해서 빌려봤다. 단순한 그림책 한 권이지만, 이 책 한 권으로 9개의 동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나눌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지은이 강혜숙 이야기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왕국을 만드는 그림책 작가이다. 대학원에서 디지털콘텐츠디자인을 공부하였다. 데뷔작인 [꼬리야? 꼬리야!]로 2010년 스위스 제네바 어린이가 뽑은 최우수 그림책인 Prix P'tits Momes와 2011년 프랑스 북부 지역 도서관이 수여하는 LePrix Nord l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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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선생님을 구타한 사건만도 충격적이었다. 우리 어릴 적에는 선생님의 체벌은 당연한 것이었고, 선생님은 무서운 존재였다. 그런데 지금의 선생님은 어떠한가? 선생님의 훈육한마디에 아이들은 '신고'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리고, 심지어는 아이의 말만 듣고 부모가 아동학대로 문제를 삼기도 한다. 교권이 바닥에 떨어진 것은 오래된 일이다. 다만, 그것을 알면서도 그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고, 현장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주지 않았다. 심지어 아이들의 권리를 높여주겠다며 부모들은 갑질 아닌 갑질을 하기도 하였다. 나 역시 보육교사였고, 어린이집 원장이었고, 그리고 지금은 초등 학부모이다. 초등교사보다 더 일찍이 보육교사들과 어린이집 원장들은 교사의 인권의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