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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홈메이드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소중한 아이들일뿐. 본문
결국 선생님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교권침해를 하는 부모님들의 갑질에 대한 글들이 모아지기 시작했고요.
여기저기 모아놓은 글들을 보는 내내 헛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저런 사람이 있다고?'
초등학생 1학년이 되면
아이는 8살이 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치면 가장 큰 형님보다도 무려 1살이나 많지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7살 아이들의 생활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셨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생각보다 유능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나름의 생각과 계획이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단지 학교에 갔다는 이유로 다시 성인의 도움이 필요한 아가로 만드는 것은 누구일까요?
물론 낯선 환경, 낯선 선생님에게 적응할 시간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부모의 입장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처럼
상세하게 교사가 지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더 걱정스러울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깐요.
하지만, 그 걱정은 마음속 걱정에서 끝나야 합니다.
우리의 걱정이 입을 통해서 밖으로 나오는 순간,
아이들에게는 불안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현장에 있으면서 저도 참 많은 민원을 듣었고 수용할 수 있는 것은 수용하고,
아닌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했던 것 같아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는 집단생활의 공간입니다.
내 아이만을 위한 시설, 내 아이만을 위한 공간, 내 아이만을 위한 교사가 아닙니다.
혹시 오늘 '우리 아이 잘 부탁드려요'라는 말을 했다면,
교사에게 '다른 아이는 조금 덜 봐주세요' 하고 부탁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지금이 교육이 결국 소중한 아이들에게 가는 피해가 됨을 모두가 알아야 하며,
지금이라도 바로잡아 주시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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