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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홈메이드
여름엔 동굴이지-충주 활옥동굴 본문
폭염주의보가 없는 하루가 없는 것 같아요.
최근 안내문자를 받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고,
아침에 눈을 뜨면 에어컨을 켜는 것이 일과가 되어버렸네요.
신랑 휴가를 잘 보내자는 마음에 계곡을 갈까 하다가 계곡에 발을 담그는 것보다
동굴로 더위를 피해 떠나보기로 했어요.
저희가 다녀온 동굴은 충주에 위치한 활옥동굴이에요.
주차장이 동굴 앞에도 마련되어 있지만, 한참 떨어진 곳에 예비주차장과 셔틀버스도 있습니다.
휴가 피크철이지만 나름 평일이라서 저희는 동굴 앞에 주차장에 운이 좋게 주차를 했어요.
티켓팅을 하고(충주시민은 할인됩니다) 동굴 입구에서부터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다행히 긴 외투를 준비해서 입고 들어갔어요.
동굴 특유의 향기가 있지만,
더위를 진짜 많이 타는 신랑과 아들이 너무 행복해했어요.
에어컨 바람과는 다른 시원한 자연바람이 쾌적했어요.
몰랐던 사실은 이곳이 1922년 일제 강점기에 개발된 곳이래요.
동양최대 규모인 곳답게 '저길 어떻게 뚫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연중 11~15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고,
안쪽은 다양한 볼거리와 와이너리, 오락실, 카약 등도 있어요.
카약은 입구 티켓팅 시 함께 티켓을 구입하시면 되는데,
대기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 하절기(4~10월) 9:30~18:30
동절기(11~3월) 9:00~18:00
입장료는 대인 10,000원/초중고 9,000원/ 소인 8,000원/ 보트체험 5,000원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전에 광명동굴, 정선 화암동굴도 가보았지만,
제가 가본 중 가장 걷기 좋은 환경이에요.
휠체어, 유모차가 이동가능합니다.
아이들과 무더위 피하고 싶을 때 방문해 보세요~!
https://www.chungju.go.kr/tou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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