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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홈메이드
박정희대통령 시절부터 대통령 별장으로 이용되었던 청남대. 노무현대통령이 충청북도에 소유권을 이전해 주면서 2003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청주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첫 번째 코스는 바로 청남대였습니다. 청남대는 대통령 휴식처답게 조경수 124종 11만 6천여 그루와 야생화 143종 35만 그루를 볼 수 있으며, 자연생태계 보전이 잘 되어 있어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의 서식지입니다. 청남대는 대청호반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뜻의 이름입니다.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동차로 이동하시다보면 '청남대 가로수길'의 아름다움과 그 넘어 대청호수의 멋진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실 거예요. ..
자식을 잘 키우는 것은 아주 힘들지요. 내 인생도 힘든 세상에, 내가 하나의 또 다른 인생의 기초를 만들어 줘야 한다니요.. 특히, 성별도 다르고 생각도 너무나도 다른 아들을 키우시는 어머니들 대단하십니다. 아이를 더 나은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게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읽어 보시면 더 좋을 글귀입니다. [아이들 돌보기 위한 십계명 - 막스 프랑크] 하나, 언제나 변치 않는 사랑으로 돌보십시오 둘, 당신의 시간과 이해심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십시오 셋, 새로운 경험을 갖게 하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눠주십시오 넷, 혼자서 또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할 다양한 놀이를 제공해 주십시오 다섯, 결과보다는 그 결과를 위해 땀 흘린 노력에 대하여 높이 평가해 주십시오 여섯,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가되는 책임..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엄마는 괜찮다' 지금의 나의 모습이 아닐까 싶은 상태... 한동안 사실 지금도 가끔 일에 대한 열망이 있다 보니 그로 인한 공허함이 있다. 그런 상태가 지속되다가 어느 순간 "엄마로만의 삶도 괜찮네"하고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바로 오늘 도서관에서 아이와 책을 보던 순간이 바로 그런 순간이 아닐까 싶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 꺼냈다가 부제를 보고 순간 '다시 넣을까?' 하는 고민이 들었다. 왠지 도서관에서 훌쩍이게 될 것 같아서... 그래도 꺼냈으니깐 한번 읽어봐야지 뭘.. 지은이 김도윤 자기 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구독자 127만 명(2022년 3월 기준) 유튜브 채널 의 운영자. 10년 동안 1,000명이 넘는 성공한 인물을 인터뷰해 오며 전문 인터뷰어로서 독보적인..
대부분의 강아지를 키우는 집에서는 강아지 화장실 배변을 진행하실 거예요. 저희 집도 마찬가진데요. 거실 화장실 샤워부스 안은 그냥 강아지에게 양보했어요.-.-;; 근데 이 녀석이 자꾸 샤워부스를 벗어나 화장실 바닥에 쉬야를... 그래도 화장실에 하는 게 어디냐 싶어서 그냥 두고 보고 있어요. 아무래도 화장실이라는 곳이 사람도 배변을 하는 공간이지만, 강아지 소변 냄새는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나름 자주 패드를 갈아주고, 물을 뿌려준다 하더라도.. 이렇게 비 오는 날은 특히나 냄새가 너무 심해요. 강아지 소변 냄새 제거용 방향제가 팔기는 하지만, 인위적인 향기가 소변냄새와 섞이니깐 더 힘들더라고요. 결국,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다 찾아냈습니다. 먼저 구연산과 물을 적당한 비율로 분무기에 넣어주세요. 저는 ..
'옷소매 폐인'이라고 불릴 만큼 드라마가 핫할 때도 드라마를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갔다가 내가 읽을 도서로 선택해서 가져왔다. 글자도 작고 두꺼운 책에 놀라긴 했지만, 술술~ 읽히는 책이었고, 드라마를 정주행 하지는 않았지만 어쩌다고 봤던 장면들이 있어서인지 인물을 상상하며 읽을 수 있어 더 재미있게 읽었다. 책소개&감상 도깨비보다 무섭다는 왕 그리고 가늘고 길게 살고픈 궁녀의 이야기. 이산과 의빈성씨의 이야기를 소설화시킨 도서이다. 예전에 이서진과 한지민으로 그려진 드라마는 참 좋아하며 봤던 기억이 있어, 이서진 역할에 이준호와 한지민 역할의 이세영은 낯설고 뭔가 안 어울린다는 느낌이 많았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괴팍한 성미를 가진 이산은 이서진보다는 이준호가 더 잘 어울리는 ..
아롱사태로 수육 하는 것을 어디선가 봤어요. 오~ 낯선 부위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고, 보양식이라니 왠지 복날 맞이로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3인 가족이고, 600g 구입했어요. 넉넉하게 먹으려면 1Kg은 구입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팽이버섯과 집에 남아 있던 부추를 이용해서 했어요.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네요. ㅠ.ㅠ 일단 사태에서 기름막을 좀 제거했어요. 찬물에 담가서 30분 정도 빗물을 뺐고, 압력밥솥으로 파뿌리, 통후추, 양파, 마늘을 넣고 삶았어요. 추가 흔들릴 때까지 센불, 추가 흔들리면 약불로 15분, 그러고 나서 불을 끄고 김이 서서히 빠질 때까지 뜸을 들였어요. 사태는 식은 다음에 썰어야 하는데.. 성질이 급해서 뜨거운 채로 썰었어요. 방향을 잘 잡고 썰어야 하는데 그것..
사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분노가 없진 않았지요. 기존에도 참 다양하게 빈번하게 있긴 했어요. 다만, 이번처럼 칼이라는 무시무시한 도구를 들고 보이는 사람들을 향해 휘둘러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하는 일까지 벌어지지 않았을 뿐이지요. 그럼 예전에는 없던 일이 왜 최근 들어 이렇게 자주 일어나는 것일까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어요. 제가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가지고 있던 철학도 '우리 어린이집이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마을이 되어 주겠다.'였지요. 그런데, 어린이집이 마을의 역할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우리는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데 협력자의 역할이지 주양육자처럼 결정권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니깐요. 좋은 대학이 삶의 목표인 양 어릴 적부터 공..
폭염주의보가 없는 하루가 없는 것 같아요. 최근 안내문자를 받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고, 아침에 눈을 뜨면 에어컨을 켜는 것이 일과가 되어버렸네요. 신랑 휴가를 잘 보내자는 마음에 계곡을 갈까 하다가 계곡에 발을 담그는 것보다 동굴로 더위를 피해 떠나보기로 했어요. 저희가 다녀온 동굴은 충주에 위치한 활옥동굴이에요. 주차장이 동굴 앞에도 마련되어 있지만, 한참 떨어진 곳에 예비주차장과 셔틀버스도 있습니다. 휴가 피크철이지만 나름 평일이라서 저희는 동굴 앞에 주차장에 운이 좋게 주차를 했어요. 티켓팅을 하고(충주시민은 할인됩니다) 동굴 입구에서부터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다행히 긴 외투를 준비해서 입고 들어갔어요. 동굴 특유의 향기가 있지만, 더위를 진짜 많이 타는 신랑과 아들이 너무 행복해했어요. 에어컨 바..
6~7세가 되면 대변 뒤처리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게 됩니다. 보통은 학교에 가면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이긴 한데.. 사실 학교에 가도 학교에 있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급똥이 아닌 이상 집에서 볼 일을 보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상황을 위해 책을 읽고 시도해 보며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은이 안영은 성균관대학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화 콘텐츠를 전공했다. KBS [TV 유치원 하나 둘 셋], MBC [뽀뽀뽀], EBS어린이 애니메이션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의 작가로 활동했다. 현재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책을 쓰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케이크]로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다. 책소개 최고의 영웅이 어느 날 ..
반려견을 키우기 전에는 몰랐어요. 애견과 여행 가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라는 것을요. 작년에 여기저기 찾다가 애견펜션을 찾았는데 막상 가보니, 아들램도 애견도 잘 놀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아들내미와 논의 끝에 작년에 갔던 곳에 다시 갔어요. 일 년 만에 가본 애봉이네는 여전했어요. 3시가 되어 짐을 풀고, 아이가 원하는 대로 바로 수영장으로 고고. 강아지를 위한 구명조끼가 비치되어 있어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작지만 마련되어 있고요. 펜션이 바닷가 산책로와 연결되어 있어 갯벌체험도 가능합니다. 수영장 주변과 애견 운동장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도 비치되어 있어요. 2 박하면 숯불이 1회 무료. 휴대용 버너와 가스 그리고 기본 식기들이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