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꾸안꾸
- 백세희
- 틱
- 학교가기싫은아이
- 초등3학년필독
- 사과는용기
- 최민준소장
- 앤서니브라운
- 아들연구소
- 청주가볼만한곳
- 아이와가볼만한곳
- 겨울방학간식
- 동물체험
- 오컬트소설
- 소아정신의학과
- 김보통작가
- 강아지산책
- 육아정보
- 펫티켓
- 긍정적인상호작용
- 퇴마록
- 오넛티
- 여름산책
- 훈육의노하우
- 불안감
- 아들키우기
- 오산가볼만한곳
- 강아지건강
- 백희나작가
- 올바른감정표현
- Today
- Total
목록슬기로운 반려인생활 (30)
자존감은 홈메이드
반려견을 키우면서 매일 산책을 해요. 오늘도 산책을 하다 보니, 비 오는 날임에도 우비를 입은 강아지, 올리처럼 비를 맞고 즐기는 강아지들이 보이더라고요. 반려견 산책을 하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 손에 봉투가 들려 있어요. 실외배변을 즐기는 멍멍이들에게 산책로는 즐거운 화장실이기도 하다 보니, 꼭 봉투를 챙기고 바로 치우는 것이 예의이지요. 다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나 봐요. 오늘도 곳곳에서 바닥에 버려진 멍멍이 응가들이 있었습니다. 보는 사람도 인상을 찡그리게 되는데, 풀도, 나무도, 바닥도 인상을 찡그리고 힘들겠지요? '산책'은 그런 거 같아요. 산책을 하는 사람 혹은 강아지 그렇지만, 산책을 당하는(?) 풀, 나무, 바닥도 함께 힐링이 되는 시간. 서로가 힐링이 되는 시간이 진정한 산책이 아..
다른 건 몰라도 올리는 침대를 가리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아주 어릴 적 사준 방석이 솜이 가라앉았는데도 버리지 못하고 지금껏 사용했었는데, 쿠션감이 너무 꺼져서 고심고심하던 끝에 '쁘리엘르 원스 극세사 강아지 방석'을 사줘 봤습니다. 와~ 그런데 이 녀석... 처음에는 냄새만 맡고 곁을 맴돌다가 한번 올려놔줬더니.. 누워 자네요. 잘 시간도 아니고, 분명 침대가 아닌 소파 위, 사람 곁에서 있을 시간인데도.. 저 편한 자세로 잡니다. 푹신푹신한 자태가 누워보고 싶게 생겼는지, 우리 집 사람아 들래미도 한번 누워보더니 자기도 저런 침대 사달라고 합니다. -.-;; '니 사이즈는 없다' 혹시 푹신푹신한 강아지 침대가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가성비 좋은 쁘리엘리 강추합니다. https://link.coupa..
아들내미가 강아지가 침대에 누워 자고 있는데 굳이 가서 옆에 누워요. 그러자 강아지가 눈을 뜨고 눈앞에 손을 마구 핥아 주네요. 강아지가 주인의 손을 혹은 낯선 이의 손을 핥는 경우가 많아요. 왜 그러는 걸까요? 강아지는 보통 손을 핥는 이유가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배가 고플 때도 주인의 손을 핥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복종의 의미도 있어요. 가장 많은 이유는 강아지의 본능적인 행동 그리고 탐색의 의미이지요. 오늘은 아마도 옆에 같이 누워준 형아에게 복종의 의미 그리고 애정의 표현으로 손을 마구 핥은 것 같아요. ^^
대부분의 강아지를 키우는 집에서는 강아지 화장실 배변을 진행하실 거예요. 저희 집도 마찬가진데요. 거실 화장실 샤워부스 안은 그냥 강아지에게 양보했어요.-.-;; 근데 이 녀석이 자꾸 샤워부스를 벗어나 화장실 바닥에 쉬야를... 그래도 화장실에 하는 게 어디냐 싶어서 그냥 두고 보고 있어요. 아무래도 화장실이라는 곳이 사람도 배변을 하는 공간이지만, 강아지 소변 냄새는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나름 자주 패드를 갈아주고, 물을 뿌려준다 하더라도.. 이렇게 비 오는 날은 특히나 냄새가 너무 심해요. 강아지 소변 냄새 제거용 방향제가 팔기는 하지만, 인위적인 향기가 소변냄새와 섞이니깐 더 힘들더라고요. 결국,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다 찾아냈습니다. 먼저 구연산과 물을 적당한 비율로 분무기에 넣어주세요. 저는 ..
반려견을 키우기 전에는 몰랐어요. 애견과 여행 가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라는 것을요. 작년에 여기저기 찾다가 애견펜션을 찾았는데 막상 가보니, 아들램도 애견도 잘 놀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아들내미와 논의 끝에 작년에 갔던 곳에 다시 갔어요. 일 년 만에 가본 애봉이네는 여전했어요. 3시가 되어 짐을 풀고, 아이가 원하는 대로 바로 수영장으로 고고. 강아지를 위한 구명조끼가 비치되어 있어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작지만 마련되어 있고요. 펜션이 바닷가 산책로와 연결되어 있어 갯벌체험도 가능합니다. 수영장 주변과 애견 운동장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도 비치되어 있어요. 2 박하면 숯불이 1회 무료. 휴대용 버너와 가스 그리고 기본 식기들이 야..
저는 쿠*을 참 이용해서 물건을 많이 삽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강아지에게 줄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을 비롯한 먹거리, 옷 등등이 가득하지요. 보기만 해도 모두 사서 주고 싶지만... 실상은 사람의 생각과는 다르게 반려동물들은 장난감도 가립니다. 처음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장난감도 정말 많이 사주었어요. 주변에서도 많이 사주셨고요. 근데 그중 이 녀석이 좋아하는 것은 딱 1~2가지로 정해져 있고, 장난감보다는 가족들이 사용하는 물건을 주면 더 좋아합니다. 왜 그럴까요? 강아지들은 시각적인 요소보다 후각과 청각적인 요소에 더 많은 자극을 받습니다. 아무래도 시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그러다 보니 후각. 특히 사랑하는 가족들의 냄새가 난다면 더 좋아하겠지요? 가족들이 사용하는 물건에 대한 강아지의 ..
이틀 전, 아침에 배 아파 학교에서 전화가 와서 아이를 병원 갔다 경미한 증세에 약만 받아 집에 오자, 강아지가 설사를 시작했어요. 오전에도 변 상태가 무르긴 했는데... 설사는 자주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해서 지켜보고 있는데... 폭풍으로 저녁 6시까지 4번의 설사. 마지막엔 피까지.ㅠ.ㅠ 결국 아이랑 서둘러 애견병원에 갔어요. 가서는 필요검사 목록을 쭉 쓰시는데.. 견적인 40~50은 나오겠더라고요. 꼭 필요한 검사만 요청해서 진행해서 절반정도의 금액이 들었고, 복부 X-ray와 복부 초음파를 했는데 다행히 단순 설사로 예측되어서 약처방받아서 왔어요. 다행히 밤 사이 한번 설사하고 서서히 좋아지는 것 같아요. 설사 전날 산책하는데 빗물 고인걸 아주 맛있게 먹더니만...ㅠ.ㅠ 어쨌든 지도 아팠으니 앞..
강아지 '올리'를 키우기 전까지는 동물병원이 주변에 이렇게나 많이 있는지도 모를 만큼 애완동물에는 무지한 편이었어요. 그러다 강아지를 데리고 오며 강아지도 주기적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주변에 동물병원에 대한 정보 없이 방문했다가 나중에는 우리에게 맞는 동물병원을 검색을 해서 방문하기도 했지요. 강아지는 생각보다 케어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아이 한 명 키운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고요. 처음 데리고 오면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 세트가 있고, 매년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 세트가 있어요. 그리고, 매달 심장사상충 약을 먹어야 하고, 주기적으로 발톱관리, 항문낭 관리, 털관리를 해야 해요. 심장사상충 약을 가정에서 구입을 해서 먹이는 경우도 있지만, 저처럼 강아지 발톱,..
아침부터 무척 더운 날씨예요. 이런 날씨는 참으로 산책을 하면서도 고민스러워요. 제일 더운 시간을 피하라고 하는데.. 일과를 보내다 보면 더운 시간 피해 산책이 쉽지 않지요. 강아지한테 산책은 꼭 필요한 일입니다. '고독한 훈련사'에서 봤던 내용으로는 대략 인간의 하루는 강아지의 일주일이라고 해요 어쩌다 주인이 힘들어서 하루 산책을 안 하게 되면 강아지는 일주일을 산책을 쉬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하루하루 주인이 힘들어도 강아지를 위해 산책을 해야 합니다. 우리 집 강아지도 역시 산책을 너무 사랑해요. 그래서 저도 산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일 산책은 거의 지키고(1년에 5번 미만으로 못한 것 같기는 해요) 한번 나가면 30분 이상은 하려고 노력해요. 산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올리지만, 여름철 산책..
먼저 우리 집 강아지를 소개합니다~ 21년 11월 생이지만, 저희 집에 온 건 22년 1월이에요. 오랫동안 조르던 아들내미의 소원을 들어준 거지요. 안타깝게도 입양을 위해 갔다가 여차저차해서, 그러지를 못했어요. 지금처럼 엄마가 좀 더 반려견에 대한 정보가 많았더라면 입양을 했을 텐데.. 가장 후회되는 일 중 하나가 되어 버렸지요. 그리고, 우리 집에 온 지 이제 햇수로 2년 차가 되어가는 녀석은. 정말 폭풍성장을 했어요. 말티푸종이여서 작고 아담하게 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작고 아담했던 올리는 이제 7Kg 넘었어요. 소형견 기준이 보통 7Kg 대. 더 이상 크면 안 됨!! 강아지랑 같이 지내다 보니 우리 아이가 세상을 보는 시각도 달라지긴 했어요. 그리고, 매일 지내는 강아지와 교감을 하는 우리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