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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때문에 미쳐버릴것 같은 엄마들에게, 저자소개, 느낀점

소심한Oa형 2023. 3. 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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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

이 책은 보육현장에 있는 사람, 아들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못 들어봤을 리 없는 도서이다. 아들을 키우며 늘 겪게 되는 나와는 다른 아이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느꼈다면 이 책이 아들을 그리고 또 다른 큰 아들인 남편을 이해하는 사전이 되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최민준은 1984년 생으로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 아들연구소 대표이다.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들을 둔 엄마들의 삶에 구원이 되어 주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도 52.8만명의 구독자를 두고 있고 200개의 동영상 강의를 지속하고 있다.

아들교육의 노하우를 전해주며 남아를 키우거나 남아를 교육하는 교육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수집하고 좋은 강사님을 통해 아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이를 변화시키겠다는 마음이 아니고, 아들의 본성을 발견하고 그에 맞는 교육 방법을 찾기 위하여 자라다 남아미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000명의 넘는 남아를 만나며 성향을 파악하고 분석하며 강단에서 알려주는 기존의 교육방법이 아닌 현장감이 살아 있는 방법으로 남아의 몰입 세계로 안내할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하여 집필을 시작했다는 말처럼 3권의 도서를 통해 남아에 대한 이해도를 엄마들로부터 높여주고 있다.

 

내용

[아들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 책은 4장으로 나뉘어 있다. 

아들 가진 엄마 셋만 모여도 하는 말

우리 아들은 대체 왜 이럴까요?

어떻게 해야 아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요?

초보 아들맘 오늘도 아들과 함께 성장합니다.

 

네가지 챕터를 통하여 가정에서 아들을 키우며 겪는 어려움을 깊이 공감해 주고, 사례를 나눈다.

특히 요즘에는 많이 알려진 아들을 키우는 엄마는 수명이 줄어든다는 내용에 대하여 다뤄져 있다.

흔히 가정에서 아들을 키우며 겪는 어려움을 사례와 뇌발달학등 전문 내용을 토대로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고,  나와는 다른 아들의 생각을 이해했다면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준다. 최근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이 많고 남자의 특징이라고 하는 말이 안 들리는 신비의 과정에 대해서도 과학적 근거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더불어 내 아이처럼 불안감과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이 자주 말하는 사랑에 대한 확인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례를 보며 나 자신을 반성하고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 챕터에는 나의 육아법에 대하여 확신을 갖고 심리적 압박으로 인한 아이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가정에서 아들이 부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우리 아이는 틱이 있다. 역시 사회적으로 남아가 여아보다 틱의 비중이 많아서인지 이 책에도 틱, ADHD에 대하여 다뤄져 있고, 무겁고 아주 많은 양이 다뤄져 있는 다른 책들과 다르게 가볍게 다뤄져 있어 관련 전공도서를 보며 늘 좌절했던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

 

느낀 점

 

이 책을 현장에서도 봤었다. 아마 원을 옮겨 다닐 때마다 구입했고, 그때마다 펼쳐서 봤었다.

아들을 낳기 전에는 우리 반에 아들들이 많았으니깐 하는 마음으로 

내가 아들을 낳고 나서는
나도 아들맘이니깐 하고 펼쳤지만
그때는 부모추천도서의 이유를 찾아야 해서인지 크게 피부에 와닿지 않았다.

그리고 그때는 우리 아들이 아직은 저런 도서에 나올 만큼 남아적인 성향이 

눈에 띄게 많지 않아서 아마도 더 와닿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엊그제 도서관에서 발견한 도서가 반가워 손에 들고 집으로 왔다.
그리고 진짜 오랜만에 또 글자 하나하나
탄식을 토하며 읽었고, 결국 도서구입사이트 카트에 담았다.

우리 아들은 이 책을 읽는 나를 보며

“엄마 나 때문에 미치겠다는 거야?” 하고 놀린다.
분명히 놀리는 거 맞다.-.-;;
(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이의 놀림이 안 들렸는데.. 이제는 들린다.)

아마도 이제 이 책을 하나씩 받아들여야 할 만큼 우리 아들이 아들의 성향을 보이는 거겠지?
그리고 또 내 마음에도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이겠지.

딸이고 여자인 엄마, 또 다른 여자인 할머니의 주양육을 받으며 사느라 힘든 아들아,
어린이집, 학교에서도 여자 선생님들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사는 아들아.

(어떻게 어린이집에서는 내내 그럴 수 있다 하는데 1~3학년 내내 여선생님이다..ㅠㅠ)

엄마가 더 열심히 공부해사 널 이해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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