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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심리전문가의 좌충우돌 육아이야기 본문
어느 심리전문가의 좌충우돌 육아 이야기
아이는 저절로 크지 않는다. 이론을 많이 알고 있다고 해도 실제 내 아이는 평정심을 찾고 바라보기 쉽지 않다.
나 역시 보육환경에서는 전문가이나, 실제 내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입장에서는 낙제점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심리전문가의 실제 육아에 관한 도서이다. 리얼스토리가 그렇듯이 순식간에 책을 읽고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저자
신권일
서울성림교회 상담목사이자, 국제 인성심리상담센터 원장이다.
심리상담전문가로 책에도 나와 있듯이 자신의 과거에서의 모습에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도 간단하게 다뤄져 있으며 자신이 자녀를 키우며 겪었던 실수, 반성을 통한 가족이 바로서기를 책으로 집필했다. 현재는 풍부한 인상경험 심리상담 이론으로 각 교회 성인 및 가정사랑부, 청년들을 위한 강연을 하고 있다. 부부 상담과 개인상담을 하고 있으며 <얼콩달콩 속사정 프로젝트 10일>, <명품엄마 명품자녀> 등의 저서가 있다.
책소개
[어느 심리전문가의 좌충우돌 육아이야기] 1장에서는 자신의 어릴 적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어요. 그리고 서문에는 자신의 어릴 적 불행했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어요. 자신이 그렇게 커왔기 때문에 가정을 이루고 나서 모델링이 될만한 지식이 없었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결혼하고 배우자와의 신념을 맞춰가는 과정에 대해서도 제2장에서 다뤄져 있어요. 모든 신혼부부들이 겪는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그 과정의 강도는 모두가 다르겠지만, 신혼이라는 시기를 거치며 서로 맞춰가고 평생의 동반자로서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이지요. 3장에서는 아이의 출생과 아이에게서 보인 불안감에 대해 다루기 시작합니다. 맞벌이 가정에서 어쩔 수 없이 가족의 도움이 없다면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 그런 상황들이 어쩔 수 없음을 알지만 분명한 건 아이에게는 좋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그 좋지 않은 영향은 '불안'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기 시작해요. 게다가 직장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어린이집을 여러 번 옮기게 되고, 그 모습이 어릴 적 '아빠'라는 이미지가 강한 이미지로 박혀있는 저자에게는 마냥 허용될 수 있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러다 보니 아이에게 무섭게 대할 수밖에 없고 그런 악순환이 결국 아예 아빠에 대한 거부 그리고 분노로 나타나게 되지요. 결국 아이는 산만하고 자존감 낮은 아이가 되고 틱이 표면적으로 표출되었어요. 그때 만약 아이의 그런 모습을 이해하지 않고 더 크게 강하게 대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행인 건 그래도 빨리 부부가 아이의 문제를 인식하고 협력해서 개선을 시작하게 됩니다. 마지막 10장에는 아이의 달라짐이 종합적 사고능력, 성적표로 보인 부분이 다뤄져요. 내 아이도 이렇게 틱도 심리적 안정감도 찾을 수 있겠지요? 책을 읽으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느낀 점
백수(?)가 되고 두 번째로 도서관에 갔어요.
초등학교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되는 곳인데.. 그간 너무 바빴어요.ㅠ.ㅠ
오늘 고른 도서는 최근 들어 아이의 틱이 심해지기도 했고
(음성틱의 경우, 소리가 커지면 심해지는 걸로 보실 수 있어요)
나름 나도 전문가라는 사람인데 왜 내 아이는 이렇게 힘들까 싶어서 고민하던 차에
제목이 너무 마음에 쏙 들어왔어요.
(읽기도 금방.. 1시간 반 만에 다 읽었어요)
내용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건,
본인의 실제 자녀 양육 경험담을 담았다는 것이었어요.
'뒤돌아보니 내 아이의 이상행동이 눈에 보이더라.'
저 역시 남의 아이를 키우느라 내 아이를 대충 봤나 봐요.
어느 순간 내 아이의 문제행동이 눈에 보이면서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되지요.
이 책에서 부모의 자기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라서..
받기만 했던 부모의 양육태도를 답습하게 되고..
그게 현대를 살아가는 내 아이에게 맞는지 아닌지도 모른 채 적용하게 됩니다.
심지어 부모님의 그런 말에 내가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 역시 내 아이에게 심한 말로 훈육하게 되지요.
부모의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아이는 무조건 적으로 부모의 모든 마음과 행동을 학습하면서 동일시하게 됩니다.
나쁜 점, 좋은 점 가릴 것 없이.
그렇기에 부모의 모델링이 아이의 성장에는 아주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책 읽는 부모', '공부하는 부모'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는 이유겠지요.
이 책에서 틱에 대해 다룰 것이라고는 예상 안 했는데. 짧게나마 다뤄져 있어요.
그리고 마음을 때리는 한마디..
'이론으로는 알고 있는데 더욱 강압적으로 부담을 주면서 문제만 키워가고 있었다.'
제가 그랬던 건 아닐까 반성하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를 있는 그래도 인정하라.
의도적으로 아이의 스킨십 하고
애정을 말로 표현하라.
이미 아이가 자존감이 낮아져 있다면
끊임없이 칭찬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를 채워줘야 한다.
오늘부터 또 반성하고 실천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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