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최민준소장
- 초등3학년필독
- 앤서니브라운
- 오산가볼만한곳
- 퇴마록
- 펫티켓
- 오넛티
- 아이와가볼만한곳
- 오컬트소설
- 육아정보
- 틱
- 백희나작가
- 여름산책
- 동물체험
- 청주가볼만한곳
- 백세희
- 훈육의노하우
- 아들연구소
- 사과는용기
- 강아지건강
- 긍정적인상호작용
- 올바른감정표현
- 강아지산책
- 겨울방학간식
- 꾸안꾸
- 학교가기싫은아이
- 아들키우기
- 김보통작가
- 불안감
- 소아정신의학과
- Today
- Total
자존감은 홈메이드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불안한 아이들 본문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긴장감을 주지요.
물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외향적인 사람의 유형도 있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 자체가 너무 큰 에너지 소모고 힘든 사람도 있어요. 저처럼요~
성인에게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극과 극인 반응을 줍니다.
그럼 아이에게는 어떨까요?
아이들도 성인들처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아이도 있고
긴장감을 넘어서 극도의 불안감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어요.
성인의 경우, 낯선 사람을 만나는 일이 직업이 아니라면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예상외로 아이들은 그런 것에 대한 선택권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의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낯선 사람에 대해 불안감이 높은 아이가 있어요.
물론 내 아이의 특성을 잘 알아주는 부모가 적절하게 대처해 준다면 감사하겠지만,
예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의 이러한 성향과는 관계없이
성인을 만나면 무조건 인사를 하게 합니다.
특히 그 낯선 사람이 어른이라면 더욱 더 인사를 강요하게 되겠지요?
낯선 감정에 엄마 뒤로 숨는 아이를 앞으로 나오게 손으로 밀며
고개를 숙이고 인사하도록 머리를 누르는 모습.
어디서 본것 같지 않나요?
낯선 이에 대한 경계심, 부끄러움, 불안감으로 뒤로 숨는
아이를 굳이 전면으로 밀지 않아도 아이는 충분히 성인과 인사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게 모기 소리만큼 작은 목소리여도 아주 작은 몸짓, 눈짓이어도
인사를 했다는 자체를 격려해 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지속시켜 노출시켜준다면
우리 아이도 분명 용기를 내어 조금 더 큰소리, 큰 몸짓으로 인사를
할 용기가 생길 거예요.
낯선 상황, 낯선 사람을 만나기 전에 예측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낯선 환경,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아이가 그런 상황에 처할 일이 곧 다가온다면
미리 아이에게 낯선 상황에 대한 이야기, 낯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어 주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익숙한 장소와 낯선 장소에 대한 공통점 찾기를 하거나 낯선 장소에서 있을 재미있을 이야기를 미리 들려주세요.
더불어 낯선 사람을 만날 때에도 낯선 사람과 미리 통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사진을 보여주기
엄마, 아빠와 그 사람과의 관계, 공통점을 미리 알려주고 만나서 있을 일들에 대해서도 미리 알려주어 예측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내 아이가 불안감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된다면 부모 역시 그 상황이 불안할 수 있어요. 그런 상황을 경험하거나 예측할 수 있어서 미리 걱정하거나 함께 불안감에 휩싸일 수 있으니깐요. 부모의 편안한 마음, 부모가 예측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 미연에 발생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을 피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 할머니할아버지 세대에게는 나약함을 비칠 수 있으나 이는 지극히 아이의 개인적인 성향이므로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해시켜 주셔야 해요.
불안감을 줄이는 일상생활 속 방법
불안감이 높은 아이들은 새로운 상황에 처하면 불안감이 극대화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에서도 예측 가능하도록 해주셔야 해요.
정해진 시간에 잠에 들고일어나기, 정해진 시간에 밥 먹기, 정해진 시간에 밖에 나가 놀이하기 등등..
소소한 일상생활에서부터 루틴을 만들어 주세요.
불안감이 높은 우리 아이는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고 학교에 가기 전에 화장실에 꼭 다녀와요.
학교에 가는 불안감으로 배가 아픈 증상이 보이거든요.
경험에서 만들어지는 루틴이지만 그 루틴 안에서 아이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어쩌다 그 루틴이 지켜질 수 없는 상황(가령 여행을 갔을 때)도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직은 어린 아이라 하더라도 본인들이 가진 생체리듬은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에 맞춰 일상생활을 진행해 주시면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종종 책대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신생아 때는 먹는 시간 자는 시간이 군대처럼 칼각으로 진행되다가 아이가 커가면서 그 시간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분들이 계세요.
물론 아이의 요구를 받아들여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 일과는 완벽하게 와르르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변형을 주며 아이에게 맞춰주시는 거예요. 그로 인해 아이가 생체리듬이 바뀌면 그 또한 불안감이 될 수 있습니다.
'슬기로운 육아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의 소중한 애착물 (0) | 2023.06.14 |
---|---|
어린이집 선택 기준 (0) | 2023.06.13 |
문제행동? 문제행동! (1) | 2023.06.11 |
아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부모의 양육태도 (0) | 2023.06.10 |
남자의 자존심?! (0) | 2023.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