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어휘일력365. 리뷰

도서라기에는 뭔가 사전스러운.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별. 다. 줄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정말 말도 안 되는 신조어가 많이 생기고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시국에 이 책은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지은이

이은경(이른비)

15년간 초등교사이자 워킹맘으로 두 아이를 키우다가 양육에 전념하기 위해 사직했다. 이후 유튜브채널 <슬기로운 초등생활>을 개설하고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훈육법, 학부모 상담 사례에 대한 다양한 코칭법을 이야기하며 12만 학부모의 공인된 '믿고 보는 멘토'로 불린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 년간 초등교사, 워킹맘, 전업맘, 교육유튜버, 강사로 활동하며 만나온 80년생 학부모들의 트렌드 '견문록'이다. 721만 80년생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시대 흐름에 민첩하게 적응했으며 변화와 혁신에 적극적이고 주관이 뚜렷하다. 현재 276만 초등 학부모가 80년대 생으로 추정되는데 이전 세대와 다른 80년대 생의 특성이 고스란히 자녀교육에 반영이 되고 있고 '전지적 참견 시점'을 경험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책소개

[초등어휘력 365]는 하루에 한 장씩 새로운 어휘가 담겨 있으며, 문장마다 초등 필수 어휘가 포함되어 있다. 교과서, 어린이 문학에서 자주 사용하는 어휘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휘 이외에도 유의어, 반의어, 에문, 속담 등이 들어있다. 공부할 시간을 따로 내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눈에 보이는 재미있고 다양한 어휘를 읽게 하였으며, 하루 10분이면 새로운 허위를 익히고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루에 한 단어. 일 년 365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육부 지정 국어 완전정복 가능한 도서이다.

감상

오은영박사님의 강연 중에 아이들의 쓰는 용어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시대를 반영하는 유행트렌드가 있듯이 아이들에게도 시대를 반영하는 트랜드에 맞는 단어, 어휘가 있다. 그게 때로는 성인들의 눈에는 좋지 않아 보인다 하더라도 아이들의 유행트랜드를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이와의 소통에 장애가 될 수 있다. 

아이의 트랜드 언어를 인정해 주고 이해해 주되, 우리 언어를 올바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매일 한 단어씩 익힐 수 있는 달력을 아이의 책상에 놓아줘보자, 처음에는 그냥 무심결에 보던 단어들이 머릿속에 새겨지고 이야기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표현이 될 수 있다.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잊고 있던 단어를 꺼내어 볼 수 있는 달력이다. 우리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양한 표현이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