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후회없는 초등 학부모 생활, 도서리뷰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엄마들은 불안감이 극도에 달합니다. 특히, 동네 엄마들과의 관계에서 얻게 되는 정보가 없는 워킹맘의 경우 그 불안감은 더 크지요. 그러다 보니 내가 얻을 수 있는 정보. 인터넷이나 책에서 많은 부분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쓴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러다 보니, 더욱 실감 나고, 많은 부분 공감과 깨달음이 되는 도서입니다.

 

지은이

해피이선생(이상학)

초등학교 교사로 충청남도 태안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과 아이를 키우며 터득한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글을 쓰고 강연을 합니다. 특히 자녀교육 전문 유튜브채널<해피이선생>을 운영하며 초등 교육과 학교생활에 대해 명쾌하게 알려주는 학부모들의 든든한 멘토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초등 학부모 필독서인 [초3보다 중요한 학년은 없습니다]를 비롯해 [나중에 후회 없는 초등 학부모 생활], [초등, 글쓰기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혼공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책소개

[나중에 후회없는 초등 학부모 생활] 도서는 현장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 온 해피이선생이 학년을 막론하고 초등학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100여 개 질문을 골라 교육 현장에서 쌓인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변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나뉘며, 파트 1에서는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초등 생활의 모든 것, 파트 2에서는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지도 방법, 파트 3에서는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어 하는 학년별 준비와 방학 활용법에 대하여 쓰여 있다.

파트 1은 6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으며, 초등 때의 독서 중요성, 학교 생활에서의 실제 우리 아이의 모습이 상상 속 모습과 다를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더불어 초 3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루고 있고, 학교와 부모와의 관계에서의 적절한 선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최근 사춘기가 빨라지는 내용에 대하여 학교생활에서의 팁과 가정에서의 지도방법에 대하여 다루고 있고, 담임선생님과의 관계에 대하여도 이야기합니다. 보통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때와는 다르게 담임선생님과 어디까지 선을 지켜야 하는지 어려운 부모님들에게 좋은 팁이 될 것 같아요.

파트 2에서는 좋은 학습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독서습관 키우기, 시험성적 올리기, 혼자 공부하게 하는 방법, 학원 보내기 전 확인 방법, 집중력 높이기 방법, 초등 때 꼭 해야 하는 선행학습, 글쓰기 잘하는 방법, 소극적인 아이 돕기 등의 이야기가 사실적으로 쓰여 있고, 생활지도 방법에 대해서도 대화스킬, 자존감 높이기, 부부싸움, 체벌에 대한 이야기로 다루고 있습니다. 

파트 3에서는 각 학년별 준비에 대한 내용 및 각 학년의 여름, 겨울 방학 때의 복습 및 예습에 관한 사항이 세부적으로 다뤄져 있습니다. 

감상

자주 보는 초등학교 선생님 블로그에도 교직생활을 오래했지만 내 아이를 케어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내용과 함께 주도적 공부습관 들이기가 쉽지 않음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아마 사놓고 보다가 중단했던 도서인 것 같은데, 다시금 펼쳐 보다 보니, 내 아이가 1학년때만 필요한 도서가 아니고 초등생활 6년을 잘 지내기 위해서는 계속되는 질문에 답을 찾아야 하는 것 같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그때부터 초 3이 된 지금까지도 궁금한 것도 알고 싶은 것도 많은 것은 나만이 아닌 것이라는 사실에 위안을 받게 되고 '내가 잘못해서 내 아이의 초등 생활을 망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도 한시름 덜게 해주는 도서이다. 

아이를 처음 낳고 키우던 그때도 아이에 대한 질문은 무수히 많았다. 그래도 나름 만 1~5세까지의 영유아는 수두룩하게 보았다는 자부심이 있는 나에게도 내 아이의 일은 마치 처음 겪는 일처럼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경험을 했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며 근무하는 틈틈이 주변 후배들에게 육아 상담을 받고 마치 내 아이의 담임인 것처럼 아이에 대한 조언을 구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내 아이의 초등학교 6년 생활에 대하여 새롭게 다짐을 하고 마음을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책에서도 다뤄주었듯이 초 3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초 3에 대한 서적을 추가로 읽고 다시금 리뷰를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