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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도서리뷰

소심한Oa형 2023. 4. 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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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를 통해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김상현의 에세이. 판매 10만 부라는 놀라운 기록을 부여 주었으며, 최근 10만 부 기념 특별 리커버 에디션으로 베스트셀러 2위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기존 커버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줄 때 이름을 써서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리커버에는 기존 표지와 다르게 인상적인 도안이 들어가 있다. 지치고 힘든 주변 사람에게 응원의 선물을 해줄 때 좋은 도서.

 

지은이

김상현

확실의 결과로 치환하는 사람. 결국 무엇이든 해내고 싶은 사람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작가 및 강연가로 활동중이며 필름출판사와 연남동 카페 공명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등이 있다. 오래오래 살아남아서, 당신 곁을 끝까지 지켜내고 싶다. 상처받았지만 사람 때문에 사람 덕분에 웃을 수 있었던 어떤 날, 모든 이들을 위해.

책소개

[당신은 결국은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삶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만 같을 때'에서는 좌절하고 무기력해지는 불안한 날들 속에서도 결국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당신의 오늘은 어떤지에 대하여 묻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삶에 대한 고찰을 이야기한다.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뿐만 아니라 미래의 오늘까지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의 내가 아무것도 안 해놓았다면 미래의 오늘 역시 똑같은 하루를 보내게 될 테지만, 오늘 무언가를 열심히 해냈다면, 그 무언가는 미래의 오늘에 어떤 모습으로든 존재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오늘을 믿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자기 계발서, 관련 강연에서 중요시하는 '오늘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나를 믿어라'를 저자도 말하고 있다.

2장 '불안하지 않다면 어떠한 고민도 없다는 거니까'에서는 불안하다는 것은 결국 지금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임을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의 속도에 맞춰 뛰는 사람들에 대하여 '누군가에게 뒤처지기 싫어서 제 속도를 잃어버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속도를 맞춰서 더 이상 뛸 힘이 없어지게 되는 것처럼, 결국 중요한 것은 느리더라도 향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를 찾으면 된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오늘의 나를 위로한다.

마지막 3장 '무엇이 되더라도 무엇을 하더라도'에서는 그 어떤 길이라도 멈춰 있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라는 위로와 함께 결국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삶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만 같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어 막막할 때, 이 책이 당신을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 줄 것이다.

감상

책 한권에는 많은 내용이 담기기도 한다. 이 책을 보면서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불안감을 느끼던 나를 스스로 위로할 수 있었다. 더불어 잠깐 넘어졌다고 생각하는 지금의 시기가 어찌 보면 다시 도약하기 위한 힘을 키우는 시기라고 스스로 위로하던 말에 확신으로 가질 수 있도록 위로해 준다. 내가 가진 가치에 하루하루 일희일비하지 않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도록 만드는 것, 내가 사는 인생의 전체가 여행으로 대하며 지금의 시기는 여행에서 잠깐 앉아 주변을 둘러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재정비하는 시기라는 생각을 갖게 해 주며 담대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금의 나는 무엇이 아닐지라도 결국 하나의 과정들이 모여 그 무엇인가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갖게 해 준 도서이다.

 

특히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으며, 관계에 얽매이거나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삶에 자신만의 고유한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보는 것이죠. 어떠한 것도 '나'라는 고유명사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없습니다. 나를 꾸며줄 수많은 수식어가 있겠지만, 저는 부디 당신이 당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인생을 꾸며가길 바랍니다.'라는 말이 좋았다. 지금의 나의 모습은 내가 선택한 것이였지만 어찌 보면 지금까지의 나는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이미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 내가 나아갈 관계, 인생을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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