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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독서생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도서리뷰

소심한Oa형 2023. 4. 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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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 자신 외에 그 무엇이 될 수 없고, 될 필요도 없다"

진짜 '나'로 살아가기 위한 뜨거운 조언들이 담긴 도서. 어른이 처음인 당신을 위한 단단한 위로의 도서.

 

지은이

김수현

진지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사람. 밝지만 가볍지 않은 사람.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특유의 따뜻하면서 나카로 시선과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속 시원한 설루션으로 전 세계 170만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100% 스무 살], [안녕, 스무 살], [180],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등을 펴냈고,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의 일러스트를 그렸다.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을 담고 있다.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는 세상살이.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는,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전한다. 더 단단하고 밀도 높은 위안과 응원이 담긴 김수현의 네 번째 그림 에세이가 당신과 함께한다.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우리' 보통의 존재들을 위하여!

 

책소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책은 최장기 스테디셀러 1위. 빅데이터로 증명된 '나로 살기'열풍을 이끌며 시대정신을 만든 책. 2016년 출간 이후 국내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전국 서점 26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 책이자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K-에세이의 대표작. N차 독서를 하고 인생 책으로 꼽는 책.

사회학과 사회 심리학을 읽기 쉬운 에세이로 풀어내고자 했던 것이 작가의 시작이였다. 동시대의 사회상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마음과 사고방식이 담긴 책. 이후 수정사항과 더할 내용이 많이 생겨 5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내용을 다듬고 새로운 글과 그림이 추가도 되었지만 기존에 가진 시원함과 따뜻함은 공존하는 매력적인 책.

이 책은 총 6장으로 되어 있다.

1장. 나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며 존중해야 하는 것이 '나'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지나갈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고 상처받지 말자. 그리고 주눅 들지 말자에 대한 내용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2장.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에서는 단단한 자존감, 나다운 것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나'답다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할 기회를 준다.

3장. 불안에 붙잡히지 않기 위한 to do list

삶이라는 모호함을 견뎌야 하며 과민해지지 않고 힘들 땐 힘들다. 불안할 땐 불안함에 잠시 멈춰도 된다는 위로를 준다.

4장. 함께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관계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 ,태도를 다시금 다질 수 있는 시간.

5장. 더 나은 세상을 위한 to do list

6장. 좋은 삶, 그리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to do list

5, 6장에서는 세상에 대한 그리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는 삶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삶이란 오랜 여정이다.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해야 지치지 않는다. 그러니 삶의 무게가 버거워졌다 불안한 마음에 버리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마주하고 그것을 덜어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감상

이 책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유는 아마도 우리의 마음 고통받는 이유를 정확하게 그러나 읽기 쉽게 짚어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일이나 관계에서 한 번씩 겪었을 법한 평범한 이야기를 다루는 데 그냥 지나치지 말았을 것들을 하나하나 무대 위에 올려놓고 '왜?'라고 묻고 따진다. 그리고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주는 데 그치지 않고 해결 방법까지 제시하기에 이 책을 읽다보면 따뜻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느낀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에게 덤덤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데, 그게 정말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 나 자신에게 너무 필요한 이야기인것 같다.

특히 나와 내 아이의 자존감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시점에 '타인을 통해 자존감을 구하는 건 자신의 삶에 통제권을 내던지는 일이다'라는 내용과 일러스트가 마음에 새겨지면서 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내가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한 범위가 정해지는 듯하다.

 

더불어 사이사이에 있는 작가의 일러스트가 전체적인 내용을 한번씩 짚어주고 귀여운 일러스트에 더욱 눈이 가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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