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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홈메이드
장애라는 '편견' 본문
'인간극장' 세 아들과 다운증후군 딸… 출생 직후 심장수술도 (joynews24.com)
우연히 TV에서 보게 되었어요.
세상에 어쩜 이렇게 사연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지...
'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을 꽤 오래전에 본 것 같은데 아직도 하고 있네요.
이번 편은 '노을이네'의 이야기였습니다.
세 아들과 제주도로 이사 간 가족이 넷째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16주 차에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부부는 고심 끝에 아이를 낳고 기르게 되는데요.
세 아들은 막내 여동생이 그저 너무 예쁜 소중한 동생일 뿐이에요.
특히 11살 큰 오빠의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는 말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만약 내가 저런 상황이었으면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학교에서도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도 장애 통합반이 이제는 익숙하긴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내 아이 반에 장애아가 있다면 걱정이 될 수밖에 없어요.
어쩜 이건 어른들의 편견인 거지요.
예전 제가 교사 때 저희 반에도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었어요.
뇌수술, 심장수술, 과잉치아에 좋지 않은 시력에 안경까지 끼고 있던 아이였는데..
아이들이 그 친구를 보고 정말 편견 없이 "쟤는 왜 저렇게 생겼어요?"라고 묻는 물음에
저는 움찔해서 답을 못해줬던 것 같아요.
지금도 그 상황을 생각하면 아이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상황, 다양한 사람들에게 노출이 된 아이들은 편견이라는 것에 갇히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지금보다는 장애에 대한 인식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먼저 편견의 시각을 조금은 내려놔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그들도 역시 부모의 사랑으로 태어난 소중한 생명이고,
출생률이 바닥을 치고 있는 우리나라에 소중한 인재라는 것만 생각한다면
조금은 편견에서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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