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홈메이드

화내지 않고 공부 가르치기 본문

슬기로운 육아생활

화내지 않고 공부 가르치기

소심한Oa형 2024. 2. 16. 11:18
반응형

방학 동안 매일 아침마다 전쟁입니다.

아직 방학이 15일 넘게 남았네요.

15번 이상의 전쟁이 남았네요.ㅠ.ㅠ

 

저희 아들은 눈을 뜨고 아침식사를 하고 나면 공부를 잽싸게 하고

하루 종일 놀 궁리를 합니다.

할 일은 빨리 해치워 버려야 하는 급한 성격 때문인데요.

그 덕분에 엄마는 아침부터 화를 내는 괴물로 변신하게 됩니다.

 

아이들 공부 가르치다 보면 화가 많이 나서.

'정말 내 아이는 내가 가르치는 것은 아닌가 보다~' 하고 생각하며

학원을 알아보게 되는데요~

 

그럼 어떻게 하면 화를 내지 않고 공부를 가르칠 수 있을까요?

 

먼저 아이에게 공부를 시키는 것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주세요.

정해진 시간에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거나(이것도 꼭 아이와 시간 협의를 하세요. 엄마 맘대로 정하면 반항심이 더 생깁니다) 공부를 하고 나서 일정 보상을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르치기보다는 코칭한다는 생각으로 지도해 주세요.

정말 힘든 부분입니다. 코칭이라니요.ㅠ.ㅠ

예전에 사춘기 아들을 보며 화를 내지 말고 옆집 아들처럼 대하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그렇게 생각하면 가능하긴 합니다. 

 

세 번째는 빨리, 제대로 하라는 이야기보다는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시해 주세요.

그런 의미에 온라인 학습지가 좋기는 하더라고요.

저희 아들처럼 성격이 급해서 후다닥 해버리고 다 틀리는 아이에게는 학습지 페이지를 정해주는 것과 동시에

시간을 정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모래시계를 활용하면 좋아요)

 

엄마가 원하는 교재보다는 아이 실력에 맞는 걸로 선정해 주세요.

온라인 학습지 선택하고자 한다면 무료 사용이 가능하니 업체 선정해서 사용해 보고 고를 수 있도록 해주시고,

문제집을 고른다면 두꺼운 교재보다는 얇게 나눠진 교재를 고르면 시각적인 요소가 있어 좀 수월하게 시작하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서점을 가셔서 고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곁에서 함께 봐주어야 합니다. 습관화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잘못된 습관을 되잡기에는 더 많이 시간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엄마의 체력입니다!

육아를 해보시는 모든 엄마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체력이 부족하면 결국 아이에게 화를 내게 되더라고요.

 

오늘도 방학중인 아이와 돌밥에 공부까지 씨름을 하시는 엄마들,

그리고 몸은 회사에 마음은 집에 있는 워킹맘들에게

힘내시라고 응원하고 싶네요~!!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