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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육아생활

집에만 오면 눕는 아이

소심한Oa형 2023. 10. 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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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 후 바로 소파로 다이빙하듯 눕는 아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습이지요?

 

휴일만 되면 소파와 한 몸이 되어 도통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직장인.

 

아이도, 어른도 왜 소파를 침대 삼아 늘 누워 있을까요?

 

비밀은 '긴장감'에 있습니다.

외부 활동으로 쌓은 긴장감이 '집'이라는 편안함에 들어서자 눕기로 이어지는 것인데요~

 

회사에서 근무로 스트레스를 받은 성인은 물론이고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늘 노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들도

외부 활동은 누구에게나 '긴장감'을 줍니다.

 

그리고, 평소 성격이 예민하거나 낯을 가린다거나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다면 '긴장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소파와 한 몸이 된 아이를 이해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처럼 월요일부터 쌓인 스트레스를 담고 있는 수요일의 오후에는

소파에 누워있는 아이를 잠깐 이해하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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