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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홈메이드
새로운 일에 도전이 어려운 아이 본문
어릴 적 성인들의 도움이 많아서일까요?
아니면 엄마의 직업병으로 아이가 행동하기 앞서 경우의 수에 대한 대비를 너무 철저히 해줘서일까요?
초 3인 아들은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에 남달리 어려움을 느껴합니다.
그로 인해 배아픔, 머리 아픔과 같은 신체적 통증이 경증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요즘 아들 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을 배우는 기간이에요.
워낙 물에 대한 겁이 많았어서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몸을 제대로 담근다는 느낌으로 들어간 게 불과 2년 남짓이에요.
그전까지는 발만 겨우 담그는 정도였거든요.
제대로 수영장에 대한 경험이 없었어요.
그것도 그거지만 친구들이 수영강사님이 무섭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주는 바람에 겁을 먹어서,
주말 내내 수영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했습니다.
학교 가는 길,
다리가 아파, 머리가 아파, 콧물은 없는데 입으로 숨을 쉬기 힘들어 등등..
가지가지 증세들을 호소했지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힘들어 하는 아이, 이럴 때 어떻게 말해주면 좋을까요?
일단, 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녹음기처럼 읽어줬어요.
그러기만 해도 감정이 어느 정도 존중받았다는 느낌이 드니깐요.
두 번째는 직접 겪은 일이 아니니만큼 겁먹지 말자고 다독였어요.
친구들 이야기로 강사님이 무서운 거였으니깐요.
예전 아이가 힘들어하고 걱정했던 일들 중에 막상 해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면서요.
세 번째는 언제든 담임선생님이 도와주실 거라고 이야기해 줬어요.
물에 강제로 들어가게 하지 않으니 걱정 말라고, 너무 힘들고 어려우면 담임선생님한테 도움을 청하자고 했어요.
잘 다독여서 학교에 다녀온 아이.
다행히 아이가 긴장감이 너무 높은 것을 담임선생님이 알아봐 주시고 도움을 주셨더라고요.
감사한 일입니다. 아이들이 많았을 텐데 눈여겨 봐주셔서요..
그래도 발은 담그고 와서인지 지난번보다는 수영에 대한 걱정이 조금은 줄어든 것 같습니다.
수요일 생존수영 때는 오늘보다는 줄어든 걱정으로 등교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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