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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규칙의 갯수는? 본문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디까지 규칙으로 아이에게 알려줘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아주 사소한 규칙이라 하더라도 아이에게는 그것을 인지하고 지키는 것 자체가 어렵고 힘든 수행과제가 될 수 있다. 규칙을 정할 때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부분은 부모가 임의로 이야기하고 알려주어도 되지만 아이와 대화가 가능한 시기, 아이 스스로 규칙을 정할 수 있는 만큼 성장하였을 때는 아이와 규칙을 함께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자신의 입에서 말한 부분은 지키기 더욱 쉬울 테니..
만 0세의 경우,
가정에서의 양육이 가장 이상적일 만큼
본인이 가진 기본적인 욕구에 맞춰 자고, 먹고, 놀이하는 것이 당연한 연령이다.
따라서 만 0세의 아동들에게 규칙이라는 것은
위험해서 당장 아이가 다치지 않는 행동이 아닌 이상 지켜봐 주는 것이 좋다.
만 1세~2세의 경우,
자기중심적 사고가 주를 이루는 아이들이고 게다가 만 1세는 아직 언어폭발기 이전의 아이들로
자신의 생각, 의견을 언어로 표현하기보다는 때리고, 밀고, 꼬집고 등의 표현이 자연스러운 연령이다.
이 연령의 아이들 역시 옳고 그름에 대한 기본적인 판단이 가능한 정도의 규칙만 제시해 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내가 위험한 상황뿐 아니라 친구가 다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위험해"하고
짧은 단어로 상황을 전달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러한 간단한 상황전달은 반복하여 알려줘야 한다.
만 3~5세의 아이들은
유아유치의 단계를 거치는 아이들이다.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확장하여 타인의 감정조망이 차츰 가능한 연령.
영아기보다는 조금 더 많은 규칙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다.
타인과의 놀이 시 지켜야 하는 기본 규칙도 충분히 이해하고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도 가능하다.
그렇다고 연령이 많아졌으니 일과 중에 10가지가 넘는 규칙을 당연하게 아이가 수행하기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교육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 아이의 인생이 부모인 우리, 보육 및 교육을 함께 해주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에 달려있는 만큼
아이의 성장에 밑거름이 단단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인내력을 가지고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규칙 관련 이야기를 하다 보면 "엄마가 지난번에도 이야기했지? 몇 번 이야기하는 거야?"하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본능이 이성적 판단보다 앞서는 아이들에게는 어쩌면 반복적으로 규칙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늘 언제나 같은 억양, 같은 말투, 같은 표정으로 평정심을 잃지 않고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까지요?"
하고 물으신다면..
"아이가 규칙에 대한 완벽하게 잊지 않고 인지하고 실천할 때까지요"
그리고 아이가 규칙을 지켰을 때 과하지 않은 적절한 규칙을 잘 지키고 노력한 것에 대한 격려는 반드시 따라야 한다.
혹시 오늘 우리 아이가 나에게 너무 많이 혼이 났다면
어쩜 내가 아이의 연령에 맞지 않는, 엄마 혼자 세운 규칙들을 만들어 놓고 지키길 강요한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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