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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육아생활

초등학교 부모 자원봉사

소심한Oa형 2024. 4. 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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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강아지를 애견호텔에 맡겨야 했었는데..

저희 아들이 그러더라고요.

 

"엄마, 지금쯤 올리는 뭘 하고 있을까?"

 

'그래, 엄마도 너 학교에 보내면 그런 생각 가끔 해..'

아이가 커갈수록 덜해지기는 하지만,

고학년이 되었음에도 아이가 뭘 할지.

괜찮을지 걱정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모마음인가 봅니다.

 

그런 마음에 '혹시 학교에서 아이들의 생활을 살짝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학교에서 도서관 사서 자원봉사를 요청하셔서 신청해 보았어요.

 

대부분의 초등학교에는 도서관이 있고,

도서 구입 및 관리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십니다.

게다가 아이들의 책 읽기를 생활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시다 보니,

정말 그냥 놀이터처럼 지나가다 들르는 곳,

와서 친구들과 책을 읽어도 좋고 그냥 놀이하다가 가도 되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되어 있더라고요.

 

오늘 첫 자원봉사를 하고 왔는데.

아이들이 반응도 너무 귀엽고, 도서관을 대하는 태도가 고학년이 될수록 멀어지는 것이 눈에 보여 

씁쓸했습니다.

 

아이의 학교 생활이 궁금하시다면,

학교에서 하는 다양한 자원봉사(교통지도, 재능기부, 방과 후 자원봉사 등등)를 알아보시고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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