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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홈메이드
둘째가 태어났어요. 본문
저에게는 없었던 일이지만,
예전에 원생 어머님과 그런 일로 상담을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육아라는 게 쉽지 않아요.
게다가 하나보다 둘이 더 힘들지요.
물론 그렇다고 하나가 쉬운 거는 절대 아닙니다.
둘째가 뱃속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둘째가 태어나자 첫째에 대한 미안함이 폭발하셨던 것 같아요.
저에게 먼저 고민을 이야기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어머님은 결국 상담센터에 다녀오셨고
상담센터에서 아이에 대한 조언을 듣고 오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에게 상담을 요청하셨어요.
(상담센터에서 해주신 조언이 일부는 맞고 일부는 맞지 않아 더욱 혼란스러우셨던 것 같아요)
저는 먼저 어머님께 따뜻한 차 한잔을 드리며 마음의 여유를 드렸어요.
아이를 낳고 나면 느끼는 우울한 감정이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킨 것 같았어요.
그리고 객관적 시선에서의 첫째의 원 생활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로 이야기를 했어요.
아이는 생각보다 너무 잘 지내고 있었어요.
동생이 태어나면 퇴행을 보이거나 불안감을 극도로 보이는 아이들도 많은데 비해
아이는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었고, 동생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도 없었어요.
둘째가 태어나기 전까지 원과 부모님이 함께 노력을 해서 얻어진 결과지요.
둘째가 태어나면
일단 아이도 생활의 변화가 힘들지만,
부모님 역시 모든 생활의 변화가 힘들어요.
그러다 보니 더욱 내 감정이 이입되어 첫째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작용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생각보다 우리 아이는 강합니다.
미리 엄마가 아이와의 관계 형성에 노력을 해놓으셨다면
분명히 그 시련도 잘 이겨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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