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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육아생활

가을소풍 준비!

소심한Oa형 2023. 10. 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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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소풍 시즌인가 봐요.

요즘 부쩍 공원 산책을 하면 초등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가을 소풍 시 우리 아이 준비물 걱정되시지요?

정답은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보내주시는 안내문에 다 있습니다.

꼼꼼히 하나씩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작은 팁을 드리자면,

 

1. 도시락 메뉴는 아이가 평소에 잘 먹는 것으로 싸주세요.

  평소에 아이가 먹지 않지만 소풍 때라도 먹어봐라~ 하고 야채가 들어간 김밥을 싸주시면...

  더 안 먹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야외에 나가면 더 안 먹습니다! 더 잘 먹을 것이라는 것은 성인의 경우입니다.

  도시락 메뉴는 아이가 원하는 것으로 아니면 아이가 평소에 잘 먹는 메뉴로 준비해서 보내주세요.

 

2. 과자 등은 통이나 지퍼백에 담아 보내주세요.

   과자를 새로 사서 통째로 보내주시면, 아이는 당장 과자가 먹고 싶은데 선생님이 다른 아이들 봉지 다 까주느라 

   기다려야 합니다.ㅠ.ㅠ 기다림이 힘든 아이들에게 고문이지요. 스스로 열고 닫을 수 있는 도시락 통이나 지퍼백에 담아

   주세요. 이렇게 다른 용기에 담아주시면 하나의 과자가 아닌 먹고 싶은 다양한 과자를 소량씩 담아주실 수 있어 좋습니

   다.

 

 3. 음료는 빨대를 꽂는 것보다 빨아 마실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해 주세요.

    소풍 때 가정통신문에 꼭 쓰는 내용이 있어요. '유제품 금지'

    날씨가 선선하긴 하지만, 유제품은 상하기가 쉬워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맛에 대한 변별력이 뛰어날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깐 안전한 음료로 보내주세요. 그리고 빨대를 꽂는 것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합니다.

    꼭 빨아 마실 수 있는 캡으로 된 음료로 보내주시고, 음료수 1개만 보내주시기보다는 물 1개, 음료수 1개를 보내주시는

    것이 갈증 해소에도 좋습니다.

 

4. 숟가락, 포크 등 소풍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 모든 것에는 이름표를 붙여 주세요.

    캐릭터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같은 숟가락, 같은 포크가 엄청납니다.ㅠ.ㅠ 

    신발도 마찬가지고요. 가방 안에 들어가는 소풍 용품 중에 다시 돌아오는 녀석은 꼭 이름표 붙여주세요.

    더불어서 겉으로 드러나는 가방, 점퍼 등은 라벨 등에 이름을 써주세요. 가방 겉면에 크게 이름을 적어주시면

    유괴범에게 우리 아이 이름을 친절히 알려주시는 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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