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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육아생활

감기에 걸렸을 때 결석해야 할까?

소심한Oa형 2023. 7. 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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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감기 증세가 미세하게 있어도 어린이집, 학교를 쉬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지금은 그렇게는 아니지만 한동안 코로나로 민감하게 반응해서인지,

어느 정도 강도일 때 쉬는 게 나을지 참 망설여지게 되지요?

 

그나마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연령의 아이라면

본인의 판단으로 등원(교) 여부를 파악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 의사표현이 원활하지 않은 어린 연령의 아이들은 온전히 부모의 판단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감염성질환으로 집단보육이 불가하다는 진단이 나지 않는

미세한 발열과 기침 등 감염성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단, 체온을 확인해 주세요. 

평소 기초 체온이 높지 않은 아이임에도 37.5도가 넘는다면 가급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최근 이유 없는 발열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이 많아 병원에서도 특별한 약처방 없이 해열제 정도를 쓰며 지켜보자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겉보기에는 컨디션이 좋아 보여도 37.5도가 넘는 상태라면 열이 오르고 있는 추세 거나 일시적으로 체온이 높아진 경우일 수 있으니, 시차를 두고 한 번 더 체온을 재어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기침을 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을 힘겨워하는 아이라면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기 권고합니다.

어린 연령의 아이들은 침으로 인한 감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장난감을 입에 넣어 침과 침으로 감염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하는 것이 어렵다 보니 공기 중에 분말되는 침의 양이 상당합니다.

잔기침으로 하루 정도만 푹 쉬어도 상태가 호전될 수 있는 감기가 집단보육으로 피로도가 쌓여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셋째, 우리 아이가 있는 해당반에 감염성 질환이 발생했다면

미세한 증상이어도 가정에서 지켜봐 주세요.

일 년을 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면, A아이가 걸린 질환이 B아이를 거쳐 다시 다 낳은 A아이에게 가고, 심지어 다른 증세가 첨가되어 돌고 도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한 증세라도 우리 아이의 반에 감염성 질환이 발생했다면 세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가정보육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집에서 자주 발생하는 수족구나 감염성 질환은 초기에 병의원에서는 진단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세가 눈에 보이게 발현이 되어야만 진단이 가능한대요. 그렇다고 시작 증세에서는 감염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내 아이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의 감염성질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켜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들도 주말 동안 감기 증세가 미세하게 있더니

목소리가 가라앉고 본인 피셜 피곤하고 힘들어 학교를 하루 쉬기로 했어요. 

아이가 크니, 본인이 학교에 쉬어야 할지를 판단해 주니 그 부분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옛말에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고 하지만, 요즘은 오뉴월 감기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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