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밀' 리뷰 - 넷플릭스

 

전에도 언급했듯이 요즘 오컬트, 스릴러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검은 사제들'과 함께 추천으로 넷플릭스에 뜬 '비밀'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거운 분위기일 걸 알고 있고 그런 거 안 좋아라~ 하지만..

기대감을 안고 보게 되었는데요~

 

일단 김정현 배우의 연기를 좋아라 하는 편이라서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드라마에서 오열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안쓰러움이 폭발했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오열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살인사건을 쫓는 경찰.

그리고 그 살인사건이 한 남자의 자살로 시작되었다는 것.

그 남자는 집단 따돌림, 군대의 가학행위로 자살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군대이야기만 나오면 왜 이리 마음이 쓰이는 건지요.

 

스릴러지만, 추리물에 더 가까운 것 같고,

연쇄 살인범의 마음에 공감이 가면서 마무리되는 영화입니다.

약자는 계속 약자가 되고 강자는 어디에서도 강자가 되는 세상이 참 씁쓸했던 영화이고,

배우님들의 연기력으로 커버를 하긴 했지만,

너무 끼워 맞추기 식의 인간관계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