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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살이

가을 맞이, 가구배치 바꾸기

소심한Oa형 2023. 9. 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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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시절, 계절이 바뀔 때 혹은 생활주제가 바뀔 때

그리고 내 마음이 동할 때..

때때로 교실 영역을 뒤집는 게 취미였어요.

물론 제 파트너는 힘들었겠지만,

왠지 바꾼 교실에서 아이들이 웃으며 놀이하는 모습만 봐도 동기부여는 확실했으니깐요.

 

원장이 된 이후에는 교사들이 교실만 바꾸면 그리 참견을 하고 다녔어요.

생각해 보니 선생님들이 무척 싫어했겠네요.ㅎㅎ

 

오늘은 아침 찬바람에 깜짝 놀라 가을을 실감했어요.

그리고는 낮에 안방 침대 위치, 식탁위치까지 손 좀 봤습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신랑이 놀라겠지요?

최근 잠자리가 불편하기도 해서 풍수지리, 수맥 이런 거에 관심이 있지는 않지만,

한번 머리위치를 바꿔봤어요.

 

침대를 옮겼다는 말에 '괴력'이라고 여기실 수도 있지만,

강마루인 바닥에 원목 나무침대는 매트리스만 빼면 작은 힘에도 돌아갑니다.

더불어서, 바닥에 상처가 염려되신다면 버리는 이불을 바닥에 깔고 한쪽씩 들어

이불 위에 가구를 올리고 옮기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침대 위치 바꾸고 나면 한동안 자면서도 뭔가 어색하겠지만,

새집에 이사 온 느낌도 나고 좋겠지요? 

 

계절이 바뀌거나 집이 익숙해져서 뭐라도 바꾸고 싶을 때

가구 하나만 바꾸거나 소파의 쿠션 색만 바꿔도 변화를 충분히 줄 수 있습니다.

가성비 최고지요!!

그리고, 자꾸 가구의 위치를 바꾸다 보면 가장 효율적인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되더라고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오늘,

가을맞이 가구 위치 바꾸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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