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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홈메이드
핑계를 찾자면 얼마든지~ 본문
오늘 중요한 강연이 있었어요.
정말 듣고 싶어서 오래전에 강의 신청하고 손꼽아 기다렸는데...
아침에 비도 오고, 몸도 찌뿌둥하니, 만사가 귀찮은 거예요.
직장인이라면 영차영차하면서 일어나 회사라도 갔겠지만,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돌아오니,
그냥 탁~놔지더라고요.
일단 강연 정말 가고 싶고 두고두고 후회는 하겠지만 안 갔어요.
그리고, 책도 읽고 새벽에 '어글리어스'에서 소소한 일거리로 청귤을 주셔서...
청귤청도 담그고(겨울에 기필코 맛나게 마실 거예요!!)
물론 잊지 않고 강아지 산책은 했고요.
그리고 이 생각 저 생각하다 보니,
예전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난 기억이 났어요.
두 명 다 전업주부로 사는 친구들, 저만 직장인이었어요.
친구들이 저를 부럽다고 하며, 뭐라도 하고 싶은데..
본인한테 쓸 돈이 아깝다고...
그때 저는 돈을 쓰지 않아도 누릴 수 있는 게 많아서 크게 와닿지 않았었는데..
엄마들이 자식들, 남편.
챙기다 보면 자신에게 돈을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요즘에 느껴요.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라도 하지 않으면 자꾸 축~ 쳐지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현실에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돈이 안 들게 뭘 할 수 있는 건 없을까?
얼마 전 읽은 책에서 '집에 있느니 그냥 달려볼까?' 해서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중년의 여성이
달리기를 시작으로 글도 쓰고 다른 일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글을 봤어요.
맞네요.. 달리기 돈 안 드네요.
게다가 저에겐 달리기 파트너(강아지)도 있고,
그래, 한번 달려볼까? 하고 신발장을 열었는데
운동화는 있는데 러닝화가 아니라 발 아플게 걱정이어서 고민입니다.
와! 그렇게 따지고 보니 핑계 없는 일이 없네요. ㅎㅎㅎㅎ
다 마음먹기에 달린 건데....
일단 앞뒤 따지지 말고 달려봅시다.
뭐 불편한 운동화 신고 달리다가 발이 아프면 잠깐 걸으면 되지요.
이따 하교하러 데리러 가면서 한번 달려볼까 봐요.
한 1분 달릴 수 있을 체력이 될지는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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