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홈메이드

외계+인 2부가 개봉을 했어요. 어젯밤에 갑자기 남편이 이야기해서 아이와 온 가족이 심야를 보고 왔습니다. 1부를 집에서 OTT로 봤는데, 정신은 없지만, 워낙 어벤저스 스타일을 좋아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배우님들이 대거 나오셔서 너무 재밌게 봤었거든요. 2부 역시 너무 재밌습니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때문에 아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특히 엉터리 도사, 산신들의 모습에 빵 터져서 긴 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1부의 요약본이 앞에 나온다고 1부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평들이 많았는데 요약을 정말 잘해주셨더라고요. 1부를 보지 않은 아들내미도 쉽게 이해하며 보았습니다. 한국판 어벤저스. 미래로 온 무릇과 산신, 이하늬 배우님이 무기를 들고 대적할 자세를 취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