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살이

손가락끼임사고

소심한Oa형 2024. 6. 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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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눈은 다른 곳에 둔 채,

베란다 창문을 닫다가 손가락이 끼었어요.

 

감사하게도,

현관문은 아니었지만,

손톱에 멍이 커지고,

손끝의 감각이 없고 붓기 시작했어요.

여기저기 서치를 하다 보니,

그래도 병원을 가라는 의견이 많았어요.

(손끝 뼈가 골절될 수 있으니)

 

하루 버티다가 병원에 가서 X-RAY를 찍어본 결과

다행히도 골절은 아니었어요.

다만, 손톱에 피가 고인 경우 통증이 있을 수 있다며

손톱을 뚫고 피를 좀 봤습니다.

새삼, 일제강점기 시절 손톱고문이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손톱과 손끝의 감각은 곧 돌아오겠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베란다 창, 현관문의 트라우마는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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