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살이

호흡만 잘 해도, 배가 들어간다?!

소심한Oa형 2024. 5. 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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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강아지와 산책이 전부이고,

숨쉬기 운동이 진정한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지냈지요.

그러다가 40대 중반이 되면서 몸이 서서히 아파지기 시작했고,

도수치료받아도 소용없고, 한의원도 그때뿐이어서

 

굳은 다짐을 하고 운동을 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필라테스를 시작한 지 어언 2달이 되어 가네요~

'겨우 2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작심삼일인 저에게 매주 2회씩 2달은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막연히 요가보다 도구를 활용하는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한 필라테스지만,

하면서 가장 처음 배운 건 아이러니하게 호흡법과 스트레칭이었어요.

 

그리고 지금 돌아보니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대부분 복식호흡이 좋다는 건 알고 계실 거예요. 

배를 활용한 호흡법은 흉강호흡보다는 숨을 더 깊게 들이쉬고 내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호흡 시간이 길어지고, 

호흡에 집중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호흡에만 집중한다는 이 단순한 행동이 바꿔주는 것은 매우 많습니다.

머리에 잡념이 없어지고,

호흡을 제외한 다른 신체에 과도한 힘주기가 멈춰집니다.

내 몸속 깊숙한 숨을 내뱉음으로써 몸속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기분입니다.

 

복식호흡은

일단 편안하게 눕거나 앉아서 긴장을 풀어주는 자세에서 시작합니다.

숨은 코로 천천히 들이마시세요.

이때 가슴이나 배에 손을 얹어 두고 가슴을 거쳐 배까지 불룩해질 때까지 숨을 들이마십니다.

그리고 다 마신 숨을 10초 정도 멈추었다가

천천히 입으로 내뱉으세요.

배도 쏙 들어가고 흉강을 조여지는 느낌이 들도록 천천히 모두 내뱉으세요.

이러한 숨을 반복해서 해보시면 서서히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 거예요.

 

아직 운동은 하지 않지만,

운동의 필요성을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호흡법을 바꿔보시는 걸로 시작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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