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Oa형 2024. 3. 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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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장편소설'

맞아요. 그 차인표 님~

장편소설을 쓰시는 줄은 몰랐습니다.

 

지은이

차인표

소설가이자 독서광 그리고 29년 차 배우. 1994년 <사랑을 그대 품 안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차인표. 극 중 상대배우였던 신애라와의 결혼으로 더욱 큰 플래시를 받았던 그도 이제는 중견 연기자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드라마, CF, 최근 인터넷 방송국의 PD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 또한 그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비롯 세계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NGO단체 '컴패션'의 자원봉사자로 사회 구호에도 열정적으로 임하며 나눔 문화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카메라 뒤에선 한 사람의 작가로 인간의 삶을 부단히 도 관찰하고 본질을 탐구하며 존재해야 할 세계와 사람과 이야기를 창조하는 데 전념한다. 지은 책으로 <오늘 예보>가 있다. 

 

줄거리 및 감상

이 책의 시작은 외딴섬에 사는 어부가 아내와 두 아이와 힘겹게 살아가다가 안내가 병으로 급사하고 딸마저 치료 불가한 폐병에 걸리면서 시작된다. 폐병으로 숨 쉬는 것조차 힘겨운 딸에게 치료약이라며 인어기름을 먹게 되고, 그 약의 효과를 눈으로 보게 된 어부는 인어기름을 구하고자 노력한다. 결국은 인어의 기름이 아닌 인어의 도움으로 딸의 병을 치료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인어기름이 언제부터 사람들에게 약으로 씌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며 인간의 욕심과 잔인함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자식이 아프다는데 그 어떤 부모가 고칠 수 있는 약을 마다하겠는가? 아마도 책에 나온 어부처럼 목숨을 내어 놓고라도 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자식의 병이라는 어쩔 수 없음으로 인어기름에 대한 간절함을 표현하고 스토리를 이어간다.

장편 소설이지만, 책이 술술 넘어갈 만큼 읽혔고, 배우라는 편견을 갖고 본 내가 부끄러울 만큼 책의 스토리가 탄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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