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티켓-개통령 강형욱
오늘은 우리 지역에서 강형욱 님의 강연이 있어 다녀왔어요.
펫티켓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
얼마 전 개 식용법이 금지되면서
이제 강아지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도 달라져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강아지가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더 많은 부분 법적인 보호를 받게 된 만큼
반려인인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도 많아진 것이겠지요.
강아지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해결도 해주셨는데요.
1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는 경우 3인 정도의 기업을 운영하는 마음으로
3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는 경우 15인 정도의 기업을 운영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고 해주셨어요.
알차게 강연시간을 채워 이야기해 주셨고,
반려동물에 대한 이슈가 이미 우리보다 먼저 있었던 독일이나 미국등의 사례를 이야 해 주셨는데.
특히 독일은 반려견 세금을 내고 있고, 종에 따라서 금액은 다르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세금을 내고 있다 보니 여권도 있고, 어디를 가든 당연하게 들어갈 수 있었고,
버스도 탑승 가능하더라고요.
물론 강아지도 버스요금을 냅니다. ^^
반려견도 하나의 세금을 내는 국민인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사람들은 강아지를 식당에서 의자가 아닌 바닥에 앉게 하거나
버스에서도 주인 다리 앞에 누워 이동하는 사진을 보여주시며,
정말 자식으로 키우는 것과 조카로 대하는 것에 대해 비교를 해주셨어요.
긴 강연이었지만,
시간이 가는 것도 모를 만큼 즐겁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강연을 듣고 나니 강아지를 키우는 것에 대한 마음다짐을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강형욱 님은 방송에서보다 더욱 재치 있으시고 유쾌하신 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강연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