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 귤 활용법
지난 포스팅에서 귤 고르는 방법에 대해 다뤘었는데요~
그때 맛없는 귤을 사서 저도 찾아본 거였답니다.
그럼 남은 맛없는 귤을 어찌할까요?
검색도 해보고 한참 고민을 하는 사이 귤이 상해 가고 있어서 얼른 처리해 버렸답니다.
1. 귤청 담그기
귤껍질을 잘 까서, 단면이 예쁘게 나오게 잘라
설탕과 1 대 1 비율로 잘 섞고 상하지 않도록 레몬즙도 반 개 정도 짜서 넣어요.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실온에 놓고 수시로 저어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열탕 소독한 병에 담아 냉장보관하며 따뜻한 차, 차가운 에이드, 샐러드드레싱 등에 활용해요.
2. 직접 짠 주스
정말 단순한 방법이지요? 귤껍질을 까고 잘 갈아서 마셔요!
근데 맛없는 귤은 짜도 먹기 수월하지 않습니다.
3. 귤 잼
귤껍질을 잘 까서 설탕과 2 대 1 비율로 넣고, 레몬즙도 1/2개 넣은 뒤, 과육을 갈아 끓여요.
타지 않도록 잘 저어가며 적절한 농도가 될 때까지 끓이시면 됩니다.
잘 구운 빵 한 조각에 발라먹으면 더욱 맛있겠지요?
4. 슬라이스 해서 얼리기
뭘 하기 귀찮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껍질을 베이킹소다 또는 소금을 넣어 잘 문지르며 닦아요.
최대한 얇게 단면을 잘라 쟁반에 잘 펴서 냉동실에 넣어 냉동을 시켜요.
슬라이스 한 귤이 잘 얼었다면 적당한 그릇에 담아 보관하세요.
그냥 정수기 물을 마시기 힘든 분들이라면 과일 조각 한 조각 넣으면 물 마시기 조금 수월해집니다.
더불어서 오늘처럼 날이 추운 날은 따뜻한 꿀차를 타서 한 조각 띄워 먹으면 은은한 귤과 꿀의 단맛이 잘 어울립니다.